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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정상인데.. 스스로 "뚱뚱하다" 생각하는 여대생들

sdsaram 0 1796
우리나라 여대생들의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체중 여대생 중 6명은 자신의 체중을 '정상'이라고 여겼으며, 정상체중 여대생 중 3.4명은 자신의 체중을 '비정상'이라고 생각했다.

을 지대학교 피부관리학과 신규옥 교수는 최근 서울 경기지역 여대생 342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신체 상태와 아시아태평양 BMI 분류 상태를 비교했다. 연구대상자의 주관적 신체 상태인지 조사에서 저체중 11.1%, 정상체중 55.0%, 과체중 28.8%, 비만 5.1%였다. 그러나 이를 아시아 태평양기준의 BMI로 재분류했더니 저체중 23.1%, 정상체중 65.8%, 과체중 8.9%, 비만 1.9%였다.





BMI(Body Mass Index)는 체질량 지수를 뜻하며, 비만 측정의 기준이다. BMI 18.5 미만 저체중, BMI 18.5~22.9 정상체중, BMI 23~24.9 과체중, BMI 25이상 비만으로 분류하고 있다.

아 시아태평양 BMI 기준 저체중군(73명)에서 60.3%(44명)가 자신을 정상체중이라고 대답했다. 아시아태평양 BMI 기준 정상체중군(208명)에서는 31.3%(65명)가 "과체중"이라고 답했으며, 3.4%(7명)는 "비만"이라고 답해, 34.7%(72명)가 정상체중을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고스란히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여대생들의 비만 스트레스를 리커드(Likert)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과체중군 이상은 2.98, 정상체중군은 2.46, 저체중군은 2.09로 과체중군 이상이 비만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다. 신규옥 교수는 "비만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사회나 가정에서도 심각한 불안증세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등 체중감량보다 신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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