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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 '줄줄'..다한증이란?

sdsaram 0 2010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이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바로 다한증으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적당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일이지만, 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은 온도에 관계없이 수시로 땀을 흘린다. 다한증은 일반적으로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생기며, 환자의 25%는 가족력이 있다.

다한증은 종류가 다양하다. 손발에 증상이 나타나는 수족 다한증, 밤에 잘 때 땀이 많이 나는 도한증, 가만히 있거나 온도가 조금만 상승해도 땀이 줄줄 나는 자한증,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액한증 등이다.

수 족 다한증에서 손에 땀이 많은 것은 내부 장기의 기능이 약해짐으로 인해 나타나며, 특히 위장이나 심장의 열과 관련이 있다. 발에서 땀이 나는 것은 소화를 관장하는 비장과 위장이 손상되어 인체의 수분이 몸속에서 순환하지 못하고 발끝에 머물기 때문에 발생한다.

밤에 도둑이 든 것처럼 땀을 흘려서 도한증이라 하는 증상은 몸이 쇠약하거나 피로하여 몸 속 진액이 부족해지면 식은땀이 흐르는데 몸이 마르고 얼굴에 윤기가 없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쉽게 숨이 차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철 울보'라고도 하는 액한증은 수족 다한증과 유사하게 스트레스, 긴장으로 유발되는 체열 조절의 불균형으로 나타난다. 특히 심장이나 흉부의 열로 인해 생긴다. 수족다한증과의 차이점은 체온 상승에 따라 증세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다 한증 치료법으로 땀 냄새 완화제품을 사용하거나 내ㆍ외과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내과적 치료로는 땀샘의 구멍을 막아서 땀샘을 위축시키거나 땀샘의 기능을 감소시키는 연고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사용이 간단하고 부작용도 적지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얼굴이나 손과 같은 부위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보톡스를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맞으면 증상이 호전이 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6개월 정도의 주기로 주사를 맞아야한다.

수술적 치료 방법은 흉곽 내의 교감신경을 절제하여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부작용이 종종 나타나며 전신 마취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이 부담되는 경우, 다한증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국소적으로 땀이 많은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과 정기적으로 사우나를 하면 피부의 전신 발한에 효과가 있어 한 곳에 몰리는 땀이 골고루 나는데 도움이 된다.

흉부의 열을 내리는 방법도 있다. 신맛을 내는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오미자차가 있는데, 흉부의 열을 잡아주고 자율신경계 안정을 돕는 기능을 해서 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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