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유익정보

자료가 없습니다.

저소득 한인 무보험자 무료수술 해준다.

sdsaram 0 2208

저소득 한인 무보험자 무료수술 해준다.

LA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한인 무보험자들을 대상으로 일부 질환 치료에 필요한 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한인 봉사단체에 의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프로그램은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ㆍ소장 에린 박)가 도입하겠다고 밝힌 ‘커뮤니티 수술 프로젝트’로, 자격조건이 되는 한인 무보험자들에게 수술에 따른 치사위험이 낮은 간단한 수술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달 30일 한인건강정보센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LA 한인타운 인근의 지역 병원과 협력 관계를 체결하면서 가능해진 것으로, 한인사회에서 무보험자 대상 무료 수술 프로그램이 시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 측이 밝힌 해당 수술은 ▲종기 절제(ablation) ▲건막류 절제(bunionectomy) ▲백내장(cataract) ▲신경절 낭종(ganglion cyst) ▲탈장(hernia repair) ▲무릎수술(knee scope) ▲복강경 담낭절제술(laparoscopic cholecystectomy) ▲지방종 제거(lipoma excision) ▲비중격 성형술(septoplasty) ▲손가락 골절(trigger finger repair) ▲혈관정맥류(vascular varicose veins) 등이다.

단 이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이 되려면 암이나 정신질환, 비만, 심장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없는 환자여야 한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센터 측에 따르면 기본 신청자격은 LA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무보험자 한인으로 연 소득이 연방 빈곤선 350% 이내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 3만8,115달러 미만,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연소득 7만8,225달러 미
만이면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센터 측은 수술 대상 11개 질환 가운데 백내장과 탈장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무료 수술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는 7일까지 한인건강정보센터에 전화로 예약을 한 뒤 신청자격 및 수술가능 여부를 확인 받아야 한다.

한인건강정보센터의 문상웅 디렉터는 “최근 무료 수술을 제공하는 지역병원에서 다양한 인종들에게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인을 비롯한 저소득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건강정보센터에 문의해 왔다”며 “첫 번째 무료 수술 결과에 따라 지속성 여부와 확대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디렉터는 이어 “의료비가 비싼 미국에서 보험이 없을 경우 기본적인 수술을 받는 것조차 어렵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무료 수술과목에 해당되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무보험 한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