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고공행진 이유는 

캘리포니아 부동산업자협회에 (CAR) 따르면 지난 8월 샌디에고 카운티의 단독 주택의 중간 가격은 상승했지만 주택의 판매량은 감소했다.

CAR 이코노미스트 레슬리 영은 부동산 시장이 제한된 매물과 높은 수요와 경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 매물 리스팅이 시장에 남아있는 평균 일수는 작년 같은 기간의 23일에 비해 8일로 줄었다. 또한 현재 리스팅 중인 매물은 작년에 비해 51% 감소됐다.

CAR에 따르면 8월 카운티 전체 주택 가격 중간값은 7월 71만9,000달러에 비해 73만2,560달러로 1.9% 상승했다. 2019년 8월 주택의 중간가격은 65만달러로 전년대비 13% 상승했다.

저금리와 주택 재고 감소는 카운티 전체 주택 평균 가격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 주택이 부족한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일부 판매자는 구매자를 집에 들여 보낼 때 코로나19에 노출 걱정을 한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격리되고 있는 곳을 재평가 하게 되었다. 집은 이제 직장이고 학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 곳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고가 부동산의 판매가 주택 중간 가격을 계속 상승시키는 또 하나의 변수가 되었다. 고가 부동산의 매매 성장은 더 저렴한 부동산을 상회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올 봄 초 미국으로 퍼져 의료 시스템에 혼란을 일으키고 경제를 거의 마비 시키자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0년이 부동산 시장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제 이에 동의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많은 분석가들은 2008년과 비슷한 시장 붕괴를 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2008년 경기 침체의 주된 원인은 느슨한 모기지 대출 기준으로 인해 신용이 좋지 않은 차입자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된 탓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대출 기관은 조심스럽게 융자대출을 하고 부실 모기지는 안전한 수준이다. 이것은 주택 시장 붕괴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지난 경기침체 기간 동안 주택 매물 재고 축적이 큰 문제였다면 이번 경기침체는 재고부족이다.

문의 (858) 354-9215

<이지혁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