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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에게 휘둘리지 않는 新 기술

sdsaram 0 7116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에게 휘둘리지 않는 新 기술
위생개념이 다른 가사도우미, 막 태어난 아기에게 민간요법을 쓰는 산후도우미...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이다!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에게 휘둘리지 않는 新 기술.

고수들이 말하는 난감한 상황 대처법 ‘산후 도우미’
구닥다리 민간요법이 걱정스러워요 “막 태어난 아기에겐 파우더가 안 좋다고 하던데 듬뿍듬뿍 발라야 땀띠 안 생긴다며 묻지도 않고 마구 바를 땐 황당하더라고요.”

Advice 산후 도우미의 경우 기본적인 육아 교육을 받고 파견되니까 아기의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실수는 안 한다. 육아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트러블이라면 요즘 방식은 이렇다고 솔직히 말한다.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함께 있는 경우라면 아기를 그분들께 맡기고 산모 관리에 치중해 달라고 하는 것도 방법.
편하게 일하려고 자꾸 꾀를 피워요 “‘어느 집에 갔더니 최신형 육아 용품이 있는데 애한테 너무 좋은 거 같더라’, ‘기저귀 세탁 대행 업체도 있더라’ 등 구입을 부추기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게 있음 아기 보기가 쉬워지니까 그러는 거였어요.”

Advice 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는데 시어머님이 펄쩍 뛰신다는 핑계를 댄다. 산후 도우미 아주머니의 경우 길어야 한 달 정도 같이 있게 되니까 친구가 준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기술.
누가 누굴 부리는지 모르겠어요 “아기한테 더 신경 써달라시며 허드렛일 거드시는 친정엄마. 그 후엔 누가 일하러 온 사람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어요.”

Advice 소개소에서 도우미 평가표 같은 것을 보내는데, “이런 것도 있었네” 하며 은근슬쩍 압박을 준다. “우리 엄마는 아무것도 몰라요” 등 친정엄마를 깎아내리는 말은 하지 말 것. 친정엄마가 편찮으셔서 산후 도우미를 쓰는 거라는 등 미리 연막을 친다.
신세 한탄과 잘난 척이 반복돼요 “나는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닌데 집이 망했다는 둥 소일거리로 일을 하는 거라는 둥 아들이 박사라는 둥 한탄과 잘난 척 사이에서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Advice 사적인 얘기는 되도록 꺼내지 않는 게 좋다. 고정적으로 오시는 분이 친해졌다는 느낌으로 얘기를 꺼내실 땐 크게 맞장구치지 말고 그냥 진지하게 들어만 준다.


고수들이 말하는 난감한 상황 대처법 ‘가사 도우미’
살림을 처음부터 가르치는 기분이에요! “연변 아줌마가 오셨는데, 위생에 대한 개념 자체가 우리와 다르더라고요. 싱크대에서 걸레를 빠는데 정말 기절할 뻔했어요.”

Advice 일이 터질 때마다 대처하려고 하면 피곤해진다. 일을 맡기기 전에 미리 코치하면 덜 힘들다. 자신이 참기 힘든 수위의 일이라면 리스트를 적어 먼저 숙지하도록 할 것. 이 여자 깐깐하구나 하는 인상을 처음부터 어느 정도 심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그래도 컨트롤이 안 될 땐 소개소에 컴플레인할 수 있다는 걸 인식시킬 것.
수다가 시작되니 그칠 줄을 몰라요 “아무 말 않고 있자니 서먹해서 얘깃거리를 만들었더니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일에 지장을 줄 정도예요. 일보다 말하는 게 더 피곤해요.”

Advice 사적인 얘기는 삼가는 게 좋다. 아무 말 않고 있는 게 서먹하다면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을 던지지 말고 날씨 얘기나 뉴스에서 본 사건에 대한 멘트 정도만 날린다. 아줌마 쪽에서 질문을 해왔을 때는 휴대전화를 집어드는 게 상책이다.
일을 맡긴 후 저는 뭘 하고 있죠? “친정엄마뻘 되는 아주머니가 일하시는 걸 보는 게 어려워 외출을 하곤 했는데 돌아와보면 일이 제대로 안 돼 있기 일쑤예요.”

Advice 특별한 볼일이 있다면 모를까 일을 맡기고 외출하지 말 것. 중노동시키려고 부른 아주머니가 아닌 이상 냉장고 청소 등의 정말 하기 싫은 일만 아주머니께 맡기고, 가까운 다른 공간에서 빨래를 갠다든지 간단한 일들은 스스로 하는 게 좋다. 어느 정도의 부담감이 일의 능률을 올린다.
저를 가르치려 들어요! “시어머니가 오신 줄 알았답니다. 일일이 잔소리하면서 가르치려 하시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에요.”

Advice 아, 그래요? 전 몰랐어요… 하는 식의 응수는 금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방식이 좋다”고 얘기한다. 이럴 땐 옛날엔 그랬는데 요즘엔 안 그래요… 하는 식의 잘난 척, 맞불 작전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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