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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성공률 90% 이상, 하루만에 기저귀 떼기

sdsaram 0 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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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전후가 되면 서서히 기저귀 떼기에 돌입하게 된다.
이 과정을 쉽게 넘어가는 아이도 있지만, 아이와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힘겹게 넘기는 경우도 꽤 많다. 아이 심리를 섬세하게 파악해서 단 하루 만에 기저귀를 떼게 하는 용변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단계 1. 훈련시작전에 알아둘 일 아홉가지

대부분 20개월 이상이라면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육체적·정신적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더 빨리 시작할 수도 있고 더 늦게 시작할 수도 있다. 시작 시기가 적절한지 우선 체크해보자.

Check 1. 방광조절능력
1 조금씩 자주 소변을 보지 않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누는가?
2 몇 시간 동안 팬티를 적시지 않고 마른 상태로 있는가?
3 얼굴 표정을 바꾸거나 특별한 행동을 해서 자신이 오줌 눌 때가 된 것을 알리는가?
→세 가지 질문에 모두 ‘예’라고 대답한다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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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2. 육체적 발달
1 손가락과 손을 이용해 쉽게 물건을 집을 수 있는가?
2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도 쉽게 집안을 돌아다니는가? →그렇다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Check3. 지적발달
1 코를 가리켜라.
2 눈을 가리켜라.
3 입을 가리켜라.
4 머리카락을 가리켜라.
5 의자에 앉아라.
6 일어서라.
7 거실, 부엌 등 특정한 장소로 걸어가라.
8 ‘머리 어깨 무릎’ 등과 같은 동요를 부르면서 단순한 동작을 따라하게 하라.
9 항상 갖고 노는 인형 등 아이에게 친숙한 물건을 가져오게 하라.
10 아이에게 익숙한 사물 하나를 다른 익숙한 사물 곁에 갖다두게 하라(인형을 장난감 자동차 옆에 갖다놓아라…). →열 가지 중 여덟 가지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단계. 1.5 훈련시작전에 알아둘 일 아홉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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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전 경험 부모나 형제들이 혼자 화장실에 가는 것을 보고 익숙해지게 한다. 변기 앞에서 옷을 내리고 변기에 걸터앉는 것을 보여주면서 아이가 직접 변기 물을 내리게도 해본다. 변기, 팬티, 젖은, 마른, 앉다, 서다, 비우다 등 대·소변과 관련된 용어를 가르쳐준다.
지시를 했을 때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연습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공책을 가져와라’, ‘방으로 들어가라’ 등의 지시를 했을 때 바로 이행을 할 수 있게 하며, 중간에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 것을 가르친다.
훈련을 시키는 사람 꼭 엄마가 아니더라도 아이의 양육을 책임질 수 있고, 전 과정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르칠 수 있다.
실패 경험이 있다면… 이전에 실패 경험이 있다면, 그 사람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새로운 방법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람에게 부탁을 한다.
훈련 장소 화장실과 가깝고 음식물 처리가 쉬운 부엌이 가장 좋다. 훈련 중 음료수나 간식을 먹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과자와 간식과 음료수 준비 아이가 제대로 지시에 따랐을 때 칭찬을 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과자를 상으로 준다. 아이의 오줌 양과 횟수를 늘리기 위해서 음료수나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빼기 쉬운 변기 변기의 모양새보다는 변기가 쉽게 빠지는 것을 선택한다. 용변 훈련 중 아이 스스로 변기를 빼서 화장실에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훈련용 인형 인형은 각 단계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의 시범 모델이 된다. 팬티를 입고 벗을 수 있는 인형을 준비하되,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면 더욱 효과적.
산만한 요소 제거 훈련 과정에 아이가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을 차분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라디오나 TV는 끄고 장난감 등도 모두 치운다. 전화도 받지 말고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모든 대화를 대·소변 가리기로 이끌어간다. 아직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아이가 엄마의 지시를 잘 듣고 따라야 하기 때문에, 주변이 산만하면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연습용 팬티 훈련하는 동안 연습용 팬티를 입혀야 한다. 팬티는 아이가 쉽게 입고 내릴 수 있게 조금 큰 치수를 고르되 되도록 허리 부분을 헐렁하게 만든다.


2단계. 훈련시작 전

먼저 아이에게 인형 용변 훈련을 시키게 해요
인형을 준비해놓고, 그 인형이 아이가 되고 아이는 엄마가 되어서 용변 훈련을 시켜보게 한다. 모방심리를 자극해서 용변 훈련을 보다 쉽게 만들어준다. 인형 속에 물주머니 등을 넣어둔다. 아이에게 인형이 쉬를 해야 한다면서 변기에 앉히고 쉬를 하게끔 도와주라고 일러준다. 물주머니를 살짝 터트려서 쉬가 나오는 것처럼 하고, 쉬를 하면 “착하구나, 변기에 쉬를 했네.”라고 칭찬해주라고 시킨다.
아이와 함께 인형이 변기에 오줌 눈 것을 기뻐하며 박수를 쳐준다. 그리고 인형에게 과자를 갖다주라고 시킨다. 그 다음, 인형 팬티를 올려주게 하고, 변기를 비우게 한다. 변기를 비우면서 변기 물을 내리게 하는 것까지 스스로 하게끔 한다.
통을 제자리에 갖다 놓은 후에 인형 팬티가 젖었는지 인형에게 물어보게 하고, 아이가 만져보게끔 한다. 팬티가 젖어 있지 않다고 칭찬을 해주고 인형에게 과자를 갖다주라고 시킨다.
3~4분 간격으로 두세 번 인형 팬티가 말랐는지 점검하게 한다. 그 다음 아이 몰래 인형 팬티에 물을 적신다. 아이가 인형 팬티가 젖었음을 알게 되면 아이로 하여금 “착한 아이는 팬티를 적시는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게 하고, 다시 변기에 앉아서 쉬하는 것을 도와주게끔 한다. 인형 팬티를 확인한 뒤에는 아이 팬티를 스스로 확인하게 하고 마른 상태라면 칭찬을 해준다. 5분 간격으로 세 번 정도 팬티 검사를 한 다음, 인형을 이용한 모방 훈련을 마친다.

15분마다 아이를 변기에 앉히기
훈련을 시작할 때는 15분마다 변기에 앉도록 시키다가 훈련이 진행되면 간격을 늘린다. 아직 잘 습득이 안 된 것 같으면 15분 간격을 유지한다. 아이를 변기에 앉히는 시간은 5분이 적당하다. 그보다 더 길면 좋지 않다.


이럴 때는 즉각 변기로
15분마다 변기에 앉히던 중에 아이가 실제로 오줌을 눌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을 증가시키려면 아이가 오줌 누고 싶은 욕구가 생겼을 때 변기에 가도록 연습시키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생식기를 손으로 쥐거나 다리를 꼬고,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면서 짜증을 부리기도 한다. 또 허벅지를 붙이고 걷거나 안절부절 못하기도 하는 등의 행동은 소변이 마렵다는 표시이다. 바로 변기에 가도록 지시한다.

변기에 오줌을 누었을 때 칭찬법
새로운 행동을 시작할 때는 그 행동부터 칭찬해야 한다. 변기 쪽으로 걸어갈 때, 변기에 앉을 때 칭찬해준다. 그리고 팬티에 손을 대고 내리고 오줌을 누고 팬티를 다시 올릴 때까지 칭찬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말로 칭찬하거나 과자를 주거나 음료수를 주거나 안아주거나 박수를 쳐주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최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통을 빼서 화장실에 버리고 물을 내리고 다시 통을 끼워 넣을 때까지 단계단계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해내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그런 행동에 대해서 칭찬을 중단한다.

훈련 중 팬티를 적셨을 때
훈련 중에 한두 번 팬티를 적실 수 있다. 이때는 다음의 네 단계 훈련을 실시한다.
1 팬티에 오줌을 싸면 엄마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린다(엄마가 기분이 나쁘다는 정도의 말투면 된다).
2 변기에 가서 쉬를 하게 한다(물론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이 과정 10회 반복.
3 아이에게 직접 젖은 팬티를 만져보게 하고, 그 느낌이 좋은지 나쁜지 말하게 한다. 팬티를 적시면 주위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것을 깨닫도록 한다.
4 혼자 힘으로 젖은 팬티를 벗고, 마른 팬티로 갈아입게 한다. 팬티에 오줌을 싼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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