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중의학' 글로벌 스탠다드 미달..."의학 아니다"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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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이어 중의대 세계 의학교육계 '퇴출'세계의학교육협회,

한국 한의대·중국 중의대 의대 리스트서 제외
'한의학·중의학' 글로벌 스탠다드 미달..."의학 아니다" 판정

 

 

베이징중의과대학교 등 중국의 중의대 8곳이 최근 세계 의학교육계로부터 퇴출 확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의학교육협회(WFME)'는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연례회의를 열어 '세계의학대학명부(WDMS)'에서 중의대 8곳을 삭제키로 결정했다. WFME는 최근 연례회의 후속조치로 해당 중의대에 세계의학대학 명부에서 삭제했다는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의 한의대는 지난 2012년 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삭제됐다. 한국 40개 의대가 모두 WDMS에 등록된 상황과 대비된다.

한의대에 이어 중의대마저 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삭제돼 사실상 한의학이나 중의학은 세계 의학교육계에서 퇴출, 유리된 '섬'과 같은 처지가 됐다.

세계의학대학 명부에 이름이 없으면 한국의 한의대를 졸업한 한의사나 중국의 중의대를 졸업한 중의사는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서 의사면허를 인정받을 수 없다.

의협은 "세계의학교육협회가 올해 1월 한의학과 중의학 등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학을 현대 의학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데 이어 공식적으로 퇴출이라는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의협신문



안덕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은 "WDMS는 다른 나라의 의사 면허를 자국에서도 인정할 지 판단하는 기본적인 자료가 된다"며 "이번 퇴출 조치는 자국 환자의 안전을 생각할 때 중의학과 같은 전통의학은 의학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인식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종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한의학과 중의학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요법에 불과하다는 게 세계 현대 의학계의 시각"이라며 "한국 정부는 한의학과 한방이라는 비과학적인 학문과 행위를 살리려고 더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한방 전반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해야 한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교웅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세계의학계와 의학교육학계는 학문적인 원리와 치료 방법이 다른 한의학이나 중의학을 동등한 학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전통의료를 배우는 대학을 세계의과대학 명부에서 퇴출한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의학계도 한방의 부작용과 한계에 대해 국민에게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사례를 정리해 학술대회나 학술지를 통해 발표해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해야 한다"며 의료계와 의학계의 공동 대응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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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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