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 Townsend->Whidbey Island
어제 숙소로 돌아온 뒤에, 자전거를 타고 끝까지 질주해 보고 싶엇지만, 자전거로
한없이 달려서 가는 문제는, 케리하여야 할 짐과 거리상 현실적으로 맞지 않앗습니다. 그래서 잘 사용한 자전거를 칼에게 돌려드리고, 작별인사를 한 뒤에
스퀴엄으로 향하는 시외버스 차편에 올랐습니다. 말이 시외버스지 시내버스
수준입니다 ^^ 왼만하면 스퀴엄은 지나쳐서 빨리 포트 타운센드에 도착하려는
마음이 조급했지만, 일단 거기내려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야햇기 때문에, 환승
가능한 승차표를 끊고 버스안에 올랐다. 'Dungeness Spit/Recreation area 를 생각하면, 'Dungeness Crab' 이 떠오릅니다. 던지니스 크랩은 오레곤 주
뉴포트에서 살아잇는 크랩을 직접 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좀고생스러울 일이 있었다. 여행 자금이 떨어져 가는 상태라서, 일용직 일이라도
좀 해서 여행밑천을 마련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스퀴엄에서
하차했을때 짐을 끌고, 바로 포트 타운센드 행 버스에 몸을 실는 대신, 뭔가 현실
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스퀴엄 스퀴어에서 마침 나이가 지긋이 든 미국인 부부들을 알게 되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이 내 문제에
도움을 주는 일에 기꺼이 나서겠다는 제의로 걱적거리를 조금 덜수 있게 되었다.
부부내외가 소유한 부지빈터 천문 관측대?- 알게된 사실인데 그 부부들은 어느
학자겸 교수이자, 남편은 천문학을 연구하는 과학자 였다! 를 설치하는데 빈터
에 널려진 크고 작은 돌을 날라다 옮길 인부가 필요한 상태엿다. 그들의 제의에
응하여, 돌을 옮겨다 주고 일당 플러스+ 를 받는 것을 수락했지만, 전적으로
그들이 나를 돕는 차원에서 별로 큰 일거리도 아니었지만, 숙박과 여행비등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엇다! 다음날 스퀴엄을 출발하여, 포트 타운센드에 이르렀다
Port Townsend 는 역사가 살아있는 곳으로, 가을 철 Wooden Boat Festival
로 유명한 곳이다. 얼마 않잇으면 축제를 볼수 있을 터였지만, 며칠 기다릴 수
없어서, 보지않기로 했다. 코 업- Co-Op 협동 조합/장과 유사한 직판장 개념
에서 유기농/ 환경친화적인 과일과 음식들을/
Fort Warden State Park 내에 있는 유스 호스텔에 들러 짐을 풀고/
다음날 페리 터미날로 가서 우드비 섬 행 페리에 올랐다. 페리가 출발하기 전 시간적인 여유가 잇어서 터미날 건너편 Subway 들러서 투나 샌위치를 사서 먹엇다
페리를 타고 우드비 섬으로 가는 건 색다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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