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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반도/워싱튼 주

재훈 1 3891

저도 자전거 타고 전에가보지 못한 한가한 시골동네나 바다 해변을 따라서

싸이클 링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종목의 운동경기는 수영 말고 거의 할줄

아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운동과는 거리가 먼사람입니다만, 예전부터 자전거 타는

취미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제 소유의 자전거를 보관하는 문제점으로 한대 구입

할 생각을 못하고,  집없이 떠돌아 다니면서도 가는 행선지마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여러군데를 바이킹 할 수 있었던 경험들은 아직까지 추억거리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에 남는 바이킹 경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단 워싱튼 주 Olympic Peninsula/ Port Angeles 이르기 까지 중간 경로

는 생략하고, 이런 저런 방법으로 포트 엔젤레스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침

눈여겨 보아두었던 유스 호스텔에 check-in 하고, 방에서 짐을 풀고 나서

상당히 친절한 인상으로 맞이했던 미국인 Carl 과 여행여정에 관한 이런저런

대화를 잠시 나눈 뒤에 인근 가볼만한 곳들의 정보와 소개를 들엇습니다.

Sight-seeing 하는 데, 이동수단으로 자전거가 제격이라고 하며, 마침 놀고

있는 마운틴 바이크 를 빌려 주겟다는 호의로 여정이 시작됩니다.

처음 도착한 시골동네서 길을 잃으면 어쩌나하는 두려움도 조금 앞섰으나, 일단

지도를 받아들고서는, 다음날 아침 집앞을 나섯습니다.  포트 엔젤레스는 시에틀에서 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며, 한때 목재와 벌목

산업이 성황을 이뤘던곳으로 역사가 담기 건물들과, 그 당시 모습을 보여주는 잔

여물들이 많이 남아잇는 곳이기도 합니다.  빅토리아, 캐나다를 오가는 페리가

운항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포트 엔젤레스를 출발하여, Strait Juan De Fuca 를 따라서 동쪽으로 달리면서

숲속에 나있는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서 달리는 기분은 참으로 상쾌했습니다.

하지만, 하이킹/바이킹 트레일 겸용 포장된 길이라 경사를 오르고 내리는 데

별로 힘들진 않앗습니다.  높이 우뚝솟은 침엽수림 사이를 따라서 보이는 환

데 푸카 해협에서 카누를 타는 사람들과,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

왓습니다.  포트엔젤레스 동쪽 시티 리밋-port Angeles city limit 을 벗어나

면서, 하이웨이 101번을 타고 계속 동쪽으로 달리면서, 올림픽 마운틴과 저 멀리

케스케이드 높은 산맥들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졋습니다.   백일번 하이웨이는

올림픽 반도를 한바뀌 원회하는 고속도로 이지만, 특히 여름 휴가철이나 축제등의 행사가 열리지 않을때는 비교적 한가한 편이라, 달리는 차들은 바이킹을 즐기는데

큰 방해나 위협은 되지 않앗습니다.  세븐 시더-Seven Cedar's 카지노를 지나

디스커버리 베이를 통과하면서 우측 물위에서 한가히 떠다니는 카누들과 배들,

그리고 날아다니는 물새와 철새들의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습니다.

Discovery Trail 은 바이킹을 즐기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중 하나

입니다.  세퀴엄으로 넘어가기 전에, 하이웨이 경사길을 한참 오르면서 땀이 뻘뻘 났지만, 얼마간 그렇게 몇번 고개를 오르고 나서 하이웨이 오른편으로

월 마트가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선 갈증을 해소할수 잇엇습니다.  월 마트

지나서부터는 큰 오르막길은 없엇고, 한 30분 정도를 더 달려서 마침내

Sequim 동네로 들어가는 문턱이 이르렀습니다.  Welcome to Sequim!

Home to the Lavendar Festival! 때는 이미 가을 막바지로 접어드는 시기에

방문해서, 해마다 7월에 열리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라벤더 축제를 구경할수

없는 아쉬움을 접고서, 비교적 한적한 세퀴엄 동네를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보통 알라스카에서 내려오는 겨울 폭풍이 올림픽 반도를 통과할때 정상의 고지가

높은 올림픽 산맥의 뒷편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으로 세퀴엄에는 워싱튼주 시에틀

이나, 그레이 하버등의 다른 지역보다 강수량이 크게는 열배이상 적을 정도로

겨울비가 적게오는 레인 셰도우 영향을 해택을 많이받는 지역입니다.

올림픽 반도의 레인 셰도우 벨트 속하는 포트 엔젤레스나, 더 동쪽으로 위치한

포트 타운센드보다도 강수량이 적은 편이고 두 도시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소위 바나나 벨트-Bananna Belt 서 노년생활을 즐기고 여생을 보내시는

어르신네들과 safeway grocery 앞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들에게 이 지역이 그래도 겨울철에 좀 쌀쌀하고,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린다고

느껴질때 샌디에고로 이주해 오신다면 항상 환영하겟다는 인사말을 남기고,

식사를 마친 뒤 다시 여정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해는 서쪽 바다너머로 얼마

않있으면 기울어져 갈 것이고, 포트 타운센드 까지 도전하려는 야심찬 계획은

잠시 접어야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알고보니 세퀴엄서 Port Townsend 까지의 실제거리는 지도상으로 보여지는 거리보다 훨씬 멀단 사실을

알고는, 포트타운센드로 가는 문제는 다음날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다운타운 스퀘어와 던지니스 스핏- Dungeness Spit 등 근교의 다른 지역을 둘러보고,

왔던 길을 따라서 포트 엔젤레스의 숙소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바이크 기아가

말썽을 일으켰지만, 큰 문제는 없어서 열심히 달렸다. 

숙소로 돌아와서, 다음날은 버스를 타고 포트 타운센드로 갈 계획을 세웟ㅅ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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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LeoChoii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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