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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리브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초읽기'

김성국 0 2240
[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잉글랜드대표팀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25)에 대해 이적불가 방침을 밝혔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그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이 네덜란드대표팀의 마르크 판 보멀을 데려오면서 하그리브스를 맨유로 이적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또 '타임'지 역시 맨유가 하그리브스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 보멀 역시 바이에른 입단 배경으로 하그리브스의 이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바이에른 입단식을 치른 판 보멀은 "바르셀로나에선 매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 24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인 팀에서 정기적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바이에른에선 뛸 수 있는 기회가 바르셀로나보다 많다"며 "미하엘 발라크첼시로 향했고, 하그리브스도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 하그리브스의 이적이 자신의 바이에른행에 영향을 줬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맨유의 하그리브스의 영입 작적은 성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당초 바이에른은 칼 하인츠 루메니게 구단 회장까지 나서 맨유가 하그리브스를 비밀리에 만난 것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고, FIFA에 제소할 움직임까지 보였다.

그러나 판 보멀의 발언으로 두 구단 사이의 줄다리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하그리브스의 맨유행이 발표만을 남겨놓았다고 보도하는 영국 언론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하그리브스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경우, 맨유는 폴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 하그리브스 등 3명의 정상급 미드필더진을 보유하게 된다. 맨유 측이 바이에른에 제시한 하그리브스의 이적료는 1700만파운드(약 306억원)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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