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회장 양병환)는 지역의 대표적 스포츠 단체로 지난 1990년 창립됐다.
 한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인 만큼 샌디에이고의 축구열기도 대단하다. 이 같은 축구열기는 바로 이 축구협회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는 산하단체로 ‘센토 조기 축구회’, ‘출라비스타 생활축구회’, ‘신우 조기 축구회’ 등 3개 축구회를 두고 있는데 나름대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센토 조기 축구회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뭉쳐 만들어진 축구회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주로 노장(?)들로 구성됐지만 그 열기는 젊은 사람들에 비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출라비스타 생활축구회는 출라비스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축구회로 주로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다. 미국의 축구열기에 대해 의문시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실상, 미국의 아마추어 축구열기는 남미나 유럽에 비해 절대 뒤질 것이 없다.
 생활 축구회 역시 축구를 사랑하는 1.5세 및 2세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 졌다.
 신우 축구회는 명칭 그대로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축구팀. 하나님이 주신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키 위해 열심히 뛰며 축구를 통해 선교하고 교제하고 있다.

*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 약사
1990년: 창단
1991년: 제 1회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주관
1992년: 온타리오 4개 도시 친선축구대회 참가
1993년: 샌디에이고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주최
1997년: 오렌지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참가
1998년: 클레어몬트 하이스쿨에 전용구장 확보
2001년: 한일 월드컵 샌디에이고지역 후원회 결성
2002년: 동국대학교 축구팀 초청
2003년: 전미주 체전 참가
2004년: 전미주 축구선수권대회 참가

글: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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