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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영락교회 / 힘과 용기가 되는 오늘의 말씀 (18) 믿음, 소망, 사랑 !!!

해피크리스찬 0 1019

오늘의 말씀은 (고전 13 : 13)의 말씀입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오늘 말씀은 '사랑장'으로 유명한 (고린도전서 13장)의 마지막 절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의 은사'에 대해 길게 설명한 후에 결론으로 고린도 교회에 꼭 필요한 것 세 가지를 말씀하고, 그리고 그 세 가지 중에서 제일인 것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 동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있어야 할 것, 또 우리 교회들에 항상 있어야 할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더 잘 믿음으로 올 한 해를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히 11 : 6)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출 14장)에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에는 푸른 홍해 바다가, 뒤에는 검과 창을 든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올 때 진퇴양난의 위급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 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홍해로 전진할 때 홍해가 갈라지는 놀라운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마 14장 22-33절 말씀)에서는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가는 기적을 체험합니다. 깜깜한 밤 물 위를 걸어 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 분을 '믿음으로' 걸을 때 베드로도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믿음'은 놀라운 기적을 낳습니다.

두번째, 우리에게 꼭 있어야 할 것은 '소망'입니다. 소망은 '제 2의 생명'입니다. 우리가 어떤 처지에 놓여 지든지 소망이 있으면 살고, 소망이 없으면 죽습니다. 소망은 믿음을 기초로 할 때 마음껏 뻗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히 11 : 1)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영어에 "hope against hope"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이 안 된다고 절망할 때, 이제는 더 이상 바랄 것이나 기대할 것이 없다고 단념할 바로 그 때, 한번 더 절망을 딛고 한번 더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새해에 우리에게 수많은 어려움이 찾아 올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때도 "hope against hope"로 한 번 더 소망을 가져야겠습니다.

세번째, 우리에게 꼭 있어야 할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입니다. 어떠한 처지에서도 행복할 수 있고, 어떤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천국같이 느낄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가난하든 부하든 병들든지 건강하든지 이것만 있으면 정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올 한 해 우리는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또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살아 갑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라"(요 3 : 16)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 왔습니다. 금년에도 제일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 가십시다. 또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 가십시다. 우리는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이왕이면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삽시다.

왜냐하면 사랑은 분쟁 대신에 평화를, 원수까지도 감복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행복한 기분을 만드는 기름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 중에서 사랑이 제일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믿음과 소망'은 이 땅에서만 필요한 한시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천국까지 가는데 '믿음'과 '소망'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때에는"(고전 13 : 12)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이 땅에서도 필요하고, 영원한 천국에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 가지 중에서 '사랑'이 제일인 것입니다.

올 한 해를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이전 보다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저와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 샌디에고 영락교회 김용태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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