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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영락교회 / 힘과 용기가 되는 오늘의 말씀 (14) 한 마음, 한 뜻

해피크리스찬 0 1377

오늘 말씀은 (고전 1 : 10)의 말씀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분쟁을 중재하면서 '같은 마음, 한 뜻'을 품을 것을 권면합니다. 옛날 고린도 교회에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4개 분파가 나뉘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한 공동체 속에서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살아온 배경, 환경, 처지, 가정교육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부부 사이에도 같은 생각으로 한 마음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강단 유머>에 나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부흥 집회에서 목사님이 설교 도중에 질문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어떤 바다일까요?'  '썰렁해!' 입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는 어디 일까요? 

성도들이 머뭇거리자, 목사님께서 '사랑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설교중 예화에 큰 은혜를 받은 어느 여집사님이 평소에 남편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터라 집으로 달려가 목사님께 배운 이야기를 남편에게 애교를 부리며 질문했습니다. 

 

'여보,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는 어디일까요?'

 

남편이 답을 못하자 아내는 온갖 애교를 섞은 목소리로 힌트를 주었습니다.

'이럴 때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잖아?'

 

그러자 남편이 아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자신있게 아내에게 한 마디 하는 말이 무엇이었을까? 

'열바다!' 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살면서 한 마음이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야고보서 1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버려야 할 3가지 마음이 있는데, 첫째는 '의심하는 마음'(약 1 : 6), 두번째는 '두 마음'(약 1 : 8), 그리고 세번째는 '자기 욕심'(약 1 : 14)입니다. 이런 마음들 때문에 우리는 하나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마음이 되고, 한 뜻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남편도 예수님의 마음을, 아내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이면 우리는 하나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 : 5)

 

또 (빌 2 : 6-8)에서 예수님께서 왜 겸손하신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 예수님의 마음, 겸손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 모두가 다 품으면 우리는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우리 직장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살아 날려면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배워 '같은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 마음이 결국 나를 살리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같이 '겸손한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기도할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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