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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영락교회 / 힘과 용기가 되는 오늘의 말씀 (13) 변화하는 삶

해피크리스찬 0 1331

오늘 말씀은 (고후 5 : 17)의 말씀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변화하는 삶' 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중생(거듭남)케 하심으로 새 피조물된 우리는 구원받은 자 다운 인격과 신분에 걸맞는 삶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기준이 아닌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기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한국에 어떤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 자매는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가 부도 처리되는 바람에 법원 집달관이 집에 와 드라마에서만 보던 압류 딱지를 여기 저기 붙이고 갔습니다. 

 

아이들은 창피해 앞으로 학교를 못다니겠다고 하며 방에 틀어 박혀 있습니다. 결혼해서 수 십년을 사는 동안 이런 저런 일이 많았지만, 지금처럼 힘든 적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따라 친정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생각이나 무작정 친정으로 달려 갔습니다. 

'엄마, 나 왔어. 나 너무 힘들어!' 

 

등이라도 토닥이며 위로해 줄줄 알았던 엄마는 부엌에서 냄비 세개에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번째 냄비에는 '달걀'을, 세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잠시후 세개의 냄비는 팔팔 끓어 올랐고, 세 냄비에서 냄새가 진동한 후 엄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냄비 속 세가지는 모두 역경에 처해 있단다. 

끓는 물이 엄청난 역경인데, 이 세가지는 어떻게 대처했을까?" 

 

가만히 있던 딸에게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근은 단단해. 또 강하고 단호하지!  

그런데 이 당근은 역경 앞에 한없이 부드러워지고 연해졌어. 변화된 거야!'

 

'반면에 달걀은 너무나 약한 존재야. 그나마 껍데기가 있어 보호를 받았지만, 그 보호막도 뜨거운 물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어.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 스스로 단단해지기로 결정했어'

 

'그런데 커피는 다른 것과 다르게 아주 독특해. 커피는 끓는 물과 만나자 그 물을 모두 변화시켜 버린거야. 온통 커피 향으로 다 바꾸어 버렸지!'

이렇게 역경 앞에 변하지 않으면 살아 남지 못해!!' 

 

그 애기를 듣고 있던 딸은 그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그제사 '우리 딸 힘들지?' 물으시면서 

'넌 이 역경 앞에서 어떻게 변화 되어야 겠니? 너는 지금 당근일까, 달걀일까, 커피일까?'

 

역경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도구입니다. 역경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요? 

 

여러분, 세상에 역경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믿는다는 것은 역경을 딛고, 예수님 안에서 바르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역경을 통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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