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예수
작 은 예 수
마른 포도나무 가지마다
성령의 꽃 피워라
새벽 종소리로 골목길 열고
가난한 심령 채우려 잠들어 있는 꽃 길 간다
사랑이 나를 이끌고
온유가 길을 밝혀준다
낙심에 빠진자 끌어안고
십자가 건네주어
용기로 입 맞춰라
말석에 있는자 멸시치 말며
하늘에서 내려온 섬김으로
발을 씻겨주고
상처를 치료하는
착한 사마리아인 되어라
아직도 자유함이 없더냐
아직도 사랑함이 없더냐
복음의 씨 터트려라
그 안에 가르침이 차고 넘치나니
내가 죽어야..
네가 죽어야만 되느니라
미움과 시기로 꽃들 시들고
혀 밑에 앉아있는 독으로 앉은뱅이 되어간다
믿음 있는곳에
어둠 사라지고
겸손은 기쁨으로 두 손안에 채우리라
생명수 같은 사랑
마르지도 타지도 않는 예수 사랑
그 길에 누워 말씀으로 목 축이고
사람사람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