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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한인연합감리교회 새성전 착공... 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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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신영각목사)가 새 성전 착공예배를 준비하며 커뮤니티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교회가 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지 난해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에 부지 2.7에이커, 건물 규모 5만 3000스퀘어피트(구매가 535만 달러)의 건물을 구입한 이 교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성전 건물 조감도를 브리핑하는 한편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시한번 공표했다.

이 자리에서 신영각 목사는 “한인 커뮤니티 활동 중심지역에 교회가 세워짐에 따라 지역사회와 건강한 유대관계를 맺어 함께 호흡하고 섬기는 것을 사명으로 자각하고 있다”며 “본 교회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화합은 물론 한인커뮤니티를 후원하고 타 교회와의 화합의 장이 되는 성전으로 쓰임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 성도가 20년간 기도로 준비해 오며 170만 달러에 달하는 건축헌금을 모아 새 성전 마련의 기틀을 마련했던 이 교회는 커뮤니티 섬김의 의지를 증명하듯 지난해 7월 건물 구입과 용도변경 허가(CUP)를 완료한 직후 부터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와 6·25참전 동지회 등이 회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새 성전용 건물 5000스퀘어피트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이 교회 건축위원회 위원장인 이현남권사는 “지난 2월 28일 건축허가를 받아 다음달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공사 완료시 480석(8000sf.) 규모의 본당과, 영어목회실 160석(3300sf.), 어린이 예배 및 주일학교용 공간(5000sf.)도 넉넉하게 마련해 예배 뿐 아니라 한인 청소년을 위한 전인교육과 건전한 레저문화에 기여하고 커뮤니티의 다양한 이벤트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 총 예산은 215만 달러이고 빠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2월 입당을 목표하고 있다.

이 교회는 다음달 10일(주일) 오후 4시에 새 성전 착공예배를 가질 예정인데 커뮤니티 지도자와 지역 한인들을 대거 초청해 축하 만찬과 함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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