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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샬롬 0 2854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어느 날 아침 내가 급히 옷을 입고 셀레임으로 충만한 하루를 시작하려 할 떄에 등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나는 이를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아내는 의사를 만나 보라고 고집하였고 끝내는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병원에서 나는 대단히 언잖았습니다.  침대에 누워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계획은 좋은 일들로 꽉 차 있었는데 의사는 적어도 한달 동안은 모든 일을 중지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때 목사인 다정한 나의 친구가 나를 만나려고 왔습니다.  자리에 앉더니 그 친구는 매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차알스 나는 자네에게 단 한마디 밖에 할 말이 없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고'"

 나는 내 친구가 가버린 후 오랫동안 시편 23편의 말씀들에 관해 생각하면서 거기 누워 있었습니다. 

 목자가 어떻게 양들을 아침 4시경에 풀을 뜯도록 하는지에 관해 생각했습니다.  양들은 풀을 뜯으면서 끊임없이 결코 가만히 있질 않았습니다. 

  10시경이면 햇살이 내리 쬐이고 양들은 덥고 지치고 목마르게 됩니다. 지혜로운 목자는 날씨가 더울 때 양들이 물을 마셔서는 않되며 위 속에 소화되지 않는 풀들로 가득 차 있을 때도 역시 물을 마셔서는 않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들을 푸른 풀 밭에 시원하고 부르러운 장소에 눕게 합니다.  양들은 드러누워서는 먹지 않고 되새김질을 하는데 이 새김질이란 자연적인 소화방식인 것입니다.

 위대한 사람들의 생애를 보면 그들 중에 누구를 막론하고 휴식과 반성을 위해 바쁜 삶으로부터 떨어져 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위대한 시란 와글거리는 군중 가운데서 쓰여지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가 멈추어 있을 때 다가옵니다.  시편 작가인 다윗은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46:10)고 기록하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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