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 희곡 (Jesus Drama : 간음한 여인과 소경) -

- 간음한 여인과 소경 -
 
  성경근거 : 요한복음  7장, 8장
                누가복음  10장
  참      고 : 계 시 록  22장

  등장인물 : 예수님
                베드로 / 야고보 / 요한
                사람 1, 2
                간음한 여인
                바리새인 / 율법사
                날 때부터 소경       


[배경]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6개월 전 초막절에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자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선 형제들을 먼저 보낸 후 제자들 중 70인을 따로 세우셔서 각 지방에 파송하시며 전도케 하셨다. 5병2어의 기적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났으므로 예수님 곁에는 소수의 제자만 남아있었다. 


[장면 1]
예수님께서 파송하시는 제자들에게 간곡히 당부하신다.

예수님 :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구나.
        그러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자, 이제 떠나거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마치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 같구나.

베드로 : 주님, 이번 여행에도 빈손으로 갑니까?

예수님 : 돈주머니도 식량자루도 신발도 가지고 가지 마라.
        길에서 인사하느라 시간을 낭비해서도 안 된다.

야고보 : 주님, 아무것도 없이 여행을 떠나는 저희는
        여행하는 동안 어디에 머물러야 합니까?

예수님 : 여행 중 어느 집이든 들어가게 되면
        그 집에 평안을 빌어 주어라.
        그 집에 평안을 받을 만한 사람이 있으면
        너희가 축복한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안은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요  한 : 그럼 주님, 돈도 없이 가는데
        저희 먹을 것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 : 너희를 받아 주는 집이 있으면
        그 집에 머물며 먹고 마셔라.
        일꾼이 자기 품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그리고 그 곳의 병자들을 고쳐주면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하여라.

베드로 : 주님, 만일 집 주인이나 그 동네에서
        저희를 안 받아주면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 : 너희를 받아주지 않거든 너희 발에 묻은 먼지도 떨어버려라.
        너희를 거부하는 것은 곧 나를 거부하는 것이요
        나를 거부하는 것은 나를 보내신 분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들이 너희를 거부해도
        너희는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와있다고
        그들에게 분명히 전해야 한다.

제자들 : 네, 잘 알겠습니다, 주님.

예수님 : (손을 들어 축복하시며)
        담대히 가거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 말을 듣지 않는 자는 곧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또 누구든지 내 말을 안 듣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것이다.


[장면 2]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신 후 초막절 중간 쯤 예루살렘에 가시어 성전에서 가르치신다. 예수님 말씀을 들으러 온 많은 사람들 중에는 니고데모도 있다.

사람 1 : (예수님의 말씀에 권위와 지혜가 있음에 놀라며)
        저분은 율법사들처럼 많이 배운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저리도 많은 것을 알고 계실까?

예수님 : 내 가르치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가르침이다.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려는 사람은
        이 가르침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내 마음대로 말하는 것인지 알 것이다.

사람 2 :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는지 우리가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사람 1 : 그런데 우리는 저분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는데......,

예수님 : (크게 외치시며)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은 따로 계신다.
        그분은 참되신 분이시다.
        너희는 그분을 모르지만 나는 그분을 잘 알고 있으니
        나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이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사람 2 : 그리스도께서 오신다고 해도
        저분보다 더 많은 기적을 행할 수 있을까?

예수님 : (크게 외치시며)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다 내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마음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

예수님께선 감람산에서 쉬신 후 아침 일찍 성전에 오시어 헌금함 앞에 앉으셔서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과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신다.

예수님 :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면 비판하지 말라.
        정죄를 받지 아니하려면 정죄하지 말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다.
        너희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해야 하느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마음으로 진 죄도 엄연한 죄이니라.

이때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끌고 온다. 

율법사 : 이 음란한 것아, 어서 가자.
        너희같이 더러운 것들도 불쌍히 여긴다는 예수에게 가보자.
        너는 간음 현장에서 붙잡혔으니
        그 예수도 어쩔 수 없이 너를 돌로 쳐라 할 것이다.

여  인 :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제발 저를 돌로 치지 마세요.
        살려주세요.

바리새인 : 시끄럽다.
        너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즉시 돌로 쳐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만,
        예수라는 자가 성전이 있다하니
        그가 너에 대해 뭐라고 하나 들어나 보자.

여  인 : 예수라니요......,
        그렇다면 예수라는 그분께
        내 생명이 달려 있다는 말입니까......,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이 여인을 예수님 앞에 세운다.

율법사 : 선생님, 이 여자는 간음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고 하였는데
        선생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예수님께선 그들의 질문에 대답치 않으시고 앉으신 채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고 계신다. 그래도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곤경에 빠뜨릴 목적으로 계속 같은 질문을 한다. 
 
바리새인 : (주위 사람들에게도 들리도록 큰 소리로)
        선생님, 이 죄 많은 여자를 돌로 쳐라 하자니
        선생님의 가르침이 위선으로 들어날까 두려운 것입니까?
        아니면 그냥 두어라 하자니
        선생님 자신이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죄인으로 들어날까
        두려운 것입니까?
        왜 대답도 못하시고 가만히만 있습니까?
        주저하지 말고 어서 대답해 보시지요!   

예수님 : (천천히 일어나시어 그들을 불쌍히 바라보시며)
        너희 중에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로 쳐라.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를 쓰신다.)

여인을 끌고 온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은 한동안 서로 쳐다보다 예수님 말씀에 자신들의 죄를 기억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껴 나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하나씩 모두 가버리고 오직 예수님과 거기 서있는 여인만 남는다.

예수님 : (천천히 일어나시어 여인을 자상하게 바라보시며)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은 다 어디 갔느냐?
        너를 정죄한 자는 하나도 없느냐?

여  인 : (눈물을 흘리며 두렵고 떨리는 목소리로)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

예수님 : (여인의 어깨를 만져주시며)
        두려워하지 마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어서 너의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리고 다시는 죄를 져서는 안 된다.

여  인 : (엎드려 절하며)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이상 죄 짓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이 죄인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 그래, 어서 너를 기다리는 네 가족에게로 돌아가거라.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보시며)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믿고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을 방황하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는다.

율법사 : 선생은 지금 당신을 위하여 증거하니
        선생의 증거는 참되다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 너희는 자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조차 모르므로
        너희가 무엇을 증거하든 그 증거는 참되다 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해도
        내 증거는 참되다.
        너희는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보이는 것만으로는 판단치 않는다.
        내가 만일 죄 가운데 태어난 너희를 육체에 따라 판단 한다면
        너희 모두는 각자의 죄 가운데 정녕 죽을 것이다.

바리새인 : 모세의 율법에는
        두 사람 이상의 증거가 참되다 하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선생의 증거는 혼자이므로
        참되다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증거하고 계시니
        내 증거는 참되도다.

율법사 : 선생의 아버지라고요?
        선생의 아버지는 누구며 지금 어디 있습니까?

예수님 : 너희가 나를 알았다면 나의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너희가 만일 내가 그리스도임을 믿지 않는다면
        너희는 너희 죄 가운데 죽을 것이다.
        그렇다. 너희가 인자를 높이 든 후에야
        내가 그리스도임을 알 것이다.
        (사방을 둘러보시며)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러나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내 말을 믿고 지키면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바리새인 : (깜짝 놀라며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뭐라고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다 죽었습니다.
        그럼에도 선생은 자신이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 :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고자 하였고
        마침내 보고 기뻐하였다.

율법사 : 아니 무슨 말씀을 하는 겁니까?
        선생님은 아직 쉰 살도 안 됐는데
        우리 조상 아브라함을 보았다는 겁니까?

예수님 :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나는 있었다.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이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하자 예수님께선 성전 밖으로 나가셨다.


[장면 3]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길거리에 앉아 구걸하는 것을 보신다.

베드로 : 선생님,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은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자기의 죄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입니까?

예수님 : 이 사람의 죄나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다.
        단지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야고보 : 율법사들은 가르치기를
        중병은 죄 때문에 걸리는 것이라고 합니다만......,     

예수님 : 그들이 그렇게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고 성경도 모르기 때문이다.

요  한 : 저 사람같이 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도
        이 세상에서 빛을 볼 수가 없을까요?

예수님 :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 세상의 빛이라고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더냐?

소  경 : (예수님 쪽으로 얼굴을 돌리며 혼잣말로)
        지금 내 앞에서 말씀하시는 분이
        혹 다윗의 자손이라는 그 예수님이신가?

예수님께서 몸을 숙이시어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시고 손을 잡아 일으키시며 소경에게 말씀하신다.

예수님 : 실로암 못에 가서 네 눈을 씻어라.

소  경 : 네? 저보고 실로암에 가서 제 눈을 씻으라고요?
        네, 네, 선생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소경은 예수님 말씀대로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예수님께 뛰어오나 예수님께선 이미 다른 곳으로 가셨다.

소  경 : 예수님, 어디 계십니까? 
        예수님, 제 눈이 보입니다.
        제 눈이 밝아졌다고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손을 들고 하늘을 향해 감사하며 눈물을 흘린다.)

사람 1 : (소경이 눈을 뜬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소경이었던 거지가 아닌가?!
       
사람 2 : 아니 당신은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소  경 : 예수님이라는 분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 가서 씻으라 하시기에
        말씀대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마침 초막절 마지막 날인 안식일이라 사람들이 소경을 데리고 회당으로 간다.

바리새인 : 네가 나면서부터 소경이었다가
        오늘 눈을 뜨게 되었다는 것이냐?

소  경 : 그렇습니다.
        예수님이라는 분이 내 눈에 진흙을 바르고
        실로암 가서 씻으라 하시어
        그 말씀대로 하였더니 이와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율법사 : 예수라는 사람은 안식일도 안 지키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이 아니다.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라.
        우리는 예수라는 사람이 죄인임을 안다.

소  경 : 이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죄인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경건한 사람의 말씀은
        들으시는 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바리새인 : (화를 내며)
        네가 죄 가운데 태어난 주제에 우리를 가르치려 하느냐?
        어서 여기서 나가라!
       
예수님께서 소경이 바리새인으로부터 멸시당하고 회당으로부터 쫓겨났다는 소식을 듣고 제자들과 함께 소경을 찾아오신다.

예수님 : 이제 눈이 잘 보이느냐?

소  경 : 네, 태어나서 세상을 처음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 : 네가 하나님의 아들 인자가 네 눈을 뜨게 한 것을 믿느냐?

소  경 : 네 선생님, 그분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 

예수님 : 지금 너와 이야기하고 있는 내가 인자이니라.

소  경 :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제가 주님을 믿습니다.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 (제자들과 주위 사람들을 보시며)
        너희는 초막절 마지막 안식일인 오늘은
        내년의 수확을 위하여 비가 오기를 기도하도록 되어 있다.
        너희는 오늘 비가 땅을 살리듯
        진정한 하늘의 비가 눈먼 사람을 살리는 것을 보았다.
        너희는 초막절 마지막 안식일인 오늘
        실로암에 가서 물을 떠다 성전 제단에 붓도록 되어 있다.
        너희는 오늘 보냄을 받았다는 뜻의 실로암 물을
        왜 성전 제단에 붓는가를 보았다.
        (두 손을 들어 축복하시며 큰 소리로)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다 내게로 와서
        생명수를 거저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마음속에서 생수의 강이 영원히 흘러나올 것이다.
        내가 곧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니라.


[설명]
예수님께선 온전한 사람이시면서 온전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만일 사람들의 죄를 기억하시거나 지적하신다면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예수님께선 사람들을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하러 오셨지 심판하러 오시지 않았다.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이 예수님 앞에 끌려왔을 때 예수님께선 몸을 굽혀 땅에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쓰시고 계셨다.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이 계속 예수님을 시험하자 예수님께선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하시며 다시 몸을 굽혀 땅에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쓰셨다.

무엇을 쓰셨을까?
예수님께서 만일 사람들의 죄를 일일이 쓰셨다면 그들은 그 자리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지적받는 것이므로 도저히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만일 그들의 용서를 하나님께 간구하시는 것을 쓰셨다면 그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회개하고 예수님을 따랐을 것이다.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라고 성경에 기록된 것으로 봐서는, 예수님께선 하나님 아버지께 그들 각각이 자신들의 죄를 기억하여 죄에 죄를 더하지 않도록 하옵소서라는 간구를 쓰셨을 것이다.

예수님께선 한 여인을 살리시려고 사람들에게 수모를 당하시면 서도 사람들 앞에서 수치스럽게 몸을 굽히시고 머리를 숙여 땅에 글을 쓰셨다. 유대인으로서 사람들 앞에서 몸을 굽혀 머리의 정수리를 보이는 것은 당시 큰 수치였다. 이렇듯 예수님께선 그 여인은 물론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람들조차 더 이상의 죄를 짓는 일이 없도록 온갖 수치와 수모를 자처하시는 참 좋으신 분이시다.

유대인들은 각 절기마다 의미를 부여했으며 모든 제사와 그 절차는 결국 죄사함의 간구와 감사의 표현이었다.
예수님께선 모든 절기의 의미이자 완성이신 분으로 이 땅에 오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로서 죄사함받고 영생하는 자유인이 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6개월 전의 초막절에 간음한 여인과 소경을 죄와 병에서 자유롭게 하시며 예수님께서 곧 절기와 제사의 시작이자 끝임을 나타내셨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 십자가의 죄사함과 부활의 감사 감격을 죄와 악과 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전하며 오직 예수님만이 만물의 시작이요 끝이 되심을 선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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