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성실을 심으면...

sdsaram 0 8049
이런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한 인디언 마을에서 오랫동안 마을을 다스리던 추장이 늙어서 죽음을 목전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는 후계자를 세우기 위해 세 아들을 테스트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마을 뒤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아주 높고 험한 산으로 아들들을 보냈습니다. 며칠 후에 큰 아들은 큰 황금덩어리를 품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잠시 후에 둘째 아들은 아주 희귀한 불로초를 캐서 추장에게 바쳤습니다. 며칠이 더 지난 후에 기다리던 셋째 아들은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추장 아버지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 너는 무엇을 가지고 돌아왔느냐?" 그 아들은 대답하기를 "네, 저는 산 위에서 아직 아무도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추장은 크게 기뻐하면서 셋째 아들을 자기의 후계자로 삼았습니다.


추장 아버지는 내일의 희망과 가능성을 내다보는 그 아들에게 장래를 맡기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처럼 우리가 내일의 안목을 가지고 사는 것은 오늘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자산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이라는 인물은 꿈을 품고 살았던 비젼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내일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고통과 어려움이 더 이상 문제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늘 성실한 모습으로 살아갔습니다. 내일이 있기에 오늘을 나태하게 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면서 늘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것이야말로 내일이 있기에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생의 그림입니다.


우리 모두는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성공이라는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성실이라는 씨앗을 심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흘린 땀방울이 10년 후에 자신의 명함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소망교회 이창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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