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상 우정회장 사진작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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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순간의 가치를 찾는 작업으로 새로운 인생을 삽니다”

샌디에이고 우정회 장일상 회장이 올초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정식회원이 됐다.
2007년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포토그래피(NYIP)를 졸업한 장회장은 이후 크고 작은 공모전과 워크숍에 활발히 참여해 왔고 지난해 부터는 웨스턴 사진작가 협회원으로 활동하며 ‘제7회 LA국제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사진은 젊은 시절부터 관심이 많았지만 삶에 치어 엄두를 못내다 나이 60이 넘어 드디어 시작했다”는 장회장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뒤늦게 삶의 생기와 존재감, 성취감을 되찾고 있다”고 사진작가가 된 소감을 밝혔다.

순 수한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를 즐긴다는 장회장은 “사진찍는 일은 말 그대로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정의하며 “자유롭게 창공을 나는 새와 백년, 천년을 묵묵히 자리 지키는 나무, 길가에 핀 이름모를 들꽃, 풀 한포기와도 삶을 논하곤 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부연한다.

올가을 10월 26일 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 인사동의 ‘갤러리 나우’에서 첫 개인전을 열 준비에 여념없는 장회장은 “노력한 만큼만의 성과가 있기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작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장회장의 사진은 www.samchangphoto.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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