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샌디에이고 분회가 창립됐다.

지난 15일 한미노인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지역 내외의 장성출신 군인들과 초대회원, 지역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분회 창립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 초대된 김혜성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장은 “국가안보의식에 대해 강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민족이라면 그 누구를 막론하고 조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병진 창립준비위장은 “그동안 6·25참전동지회가 나서서 안보의식 고취에 앞장서 왔으나 회원수가 자연감소해 ‘군번있는 남녀는 모두가 회원’이 되는 재향군인회가 절실히 필요했다”고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또 경과보고를 맡은 김기홍 6·25 참전동지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요청되어 온 지역 재향군인회 창립에 대해 2007년도에 1차 결의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 말, 참전용사 6인을 포함한 12명이 모여 정식으로 창단 발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단독으로 추대된 민 창립위원장이 다수의 동의와 재청을 통해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이용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