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돌 KAC‘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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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시장 등 참석 축사, 커뮤니티 발전 기여

한미연합회 샌디에고 지부(KAC-SD· 회장 존 박)는 지난 11일 SD 다운타운 소재 유니버시티 클럽에서 창립 2주년을 자축하는 만찬회를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리더 양성’(Building Leaders)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만찬회에는 한인사회 1, 2세와 제리 샌더스 SD 시장을 위시한 주류사회 인사, 미셸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위원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더급 인사 100여명이 참석, KAC-SD 창립 2주년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칵테일 리셉션에 이어 열린 만찬회에서 제리 샌더스 SD 시장은 ‘다양성은 샌디에고를 강하게 만든다’는 주제의 개막 연설을 통해 “KAC-SD의 정신과 활동에 감명을 받았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또 “KAC-SD와 같은 단체들이 제공하는 리더십 때문에 샌디에고의 미래가 밝다”고 말하고 “샌디에고 내에서의 한인 커뮤니티의 높은 기여와 공헌에 박수를 보낸다”고 부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미셸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위원은 “LA 폭동 당시 한인 사업가들이 눈물겨운 노력으로 사업체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정계 입문 동기를 밝히고 “한인들의 원활한 적응과 사회 기여를 돕는 2세들의 봉사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모친의 애로를 예로 든 미셸 박 스틸 위원은 “복잡한 세금코드로 인해 혼란을 겪는 납세자들을 위해 코드를 간소화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활동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씨월드 침례교회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풍물을 펼친 이날 존 박 KAC-SD 회장은 “KAC는 한인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며 한인 인권신장을 위한 일들을 추진해 왔다”고 소개하고 “각 커뮤니티 2세들과의 연계를 추진, 한인 2세들이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 인적 네트웍 형성을 구축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언론계나 보좌관 등 주류사회 핵심에 한인들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AC-SD는 내달 12~25일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어 한인 대학생들에게 리더십 소양과 사회적 흐름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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