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몇일전 한국정육점 고기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대장금 고기집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들려서 둘러
보았습니다... 마침 대장금서 차돌배기를 맛있게 먹고
나온 길이라 차돌배기 ($6.99/파운드)를 한 팩 사와서
냉장고 제일 차가운 칸에 넣었다가 이틀 지난 뒤 후라이팬에
가스렌지로 구워 먹어 보았습니다...

맛은... 좋았습니다...

시온마켓에서 흑돼지 삼겹살, 수원갈비, LA갈비, 뼈없는 갈비살 등을 맛있게
먹어 오던 저희 부부는, 딱 한번 시온마켓에서 정말 맛없는 차돌배기를 먹은 뒤로
(사실 그 차돌배기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렸습니다... 음식 버리는 것을 죄스럽게
생각하는 제가... T.T) 시온마켓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차돌배기는 살 생각도 안해
왔었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고기 등급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시고, 고기들도 정갈하게 포장
되어 있어서 구경하면서 기분이 좋았는데, 집에서 차돌배기를 구워 먹어 보고
그 맛에 다시 한번 만족했습니다.

고기는 가격 1불, 2불 차이보다는 맛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다른 한국 가게들 모두 잘 되기를 기원하듯이 한국정육점의 장사가 잘 되어서
더욱 번창하고 가격도 좀더 저렴해 지고, 그래서 더더욱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다른 고기는 나중에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긴 이야기를 짧게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정육점 차돌배기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