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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에게 불이익이나 욕을 당한 적이 있으면 말해보라는 분께

강추 9 3643
"개신교인에게 불이익이나 욕을 당한 적이 있으면 말해보라"는 분 보시라고 퍼 왔읍니다.

나에게 직접적인 폭력만이 피해는 아닙니다.
여러 사람을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들면 그것도 큰 피해입니다.
자기들의 잘못을 정부 탓으로 돌리면서, 그 정부를 바라보는 많은 국민들을 화나게 하는 것도 불이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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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이제 심성민씨의 장례도 마쳤으니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자식이 이역만리 아프간까지 가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 왔으니 자식을 먼저 보내는 부모 심정이야 조금은 알만도 하지만 이게 일반적인 국민들앞에서 객관적으로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들 하십니까?

"믿었던 조국이 너에게 준 선물이 죽음이더냐...대한민국이 이토록 무력할 줄은 몰랐다"  돌아가신 심성민씨의 아버지가 아들의 관을 붙잡고 하신 말씀이라고 합니다.
약속이나 한 듯 다른 피랍자 가족들의 정부 불신에 관한 얘기들이 기사화 되고 있고요.

전에도 한번 지적했지만 이번사건은 정부의 무기력탓이 아닙니다.
오히려 똑똑한 외교부등 관계당국자들은 이런사태를 예견하고 그렇게 극구만류를 했음에도 정부당국을 조롱이나 하듯이 모두들 손으로 V자 그리며 사지로 들어간 사람들 입니다!

피랍자 가족분들에게는 좀 미안한 얘기지만 대한민국은 기독교인들만의 나라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너무 정치적으로 이 모든 사건을 몰고 가시는건 아닌지.

혹시라도 교회와 담임목사에게 누가 될까봐 하고 싶으신 말은 못하시고 만만한 정부만 걸고 넘어지는건 잘못도 한참 잘못한겁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여러분들은 정부가 아닌 교회에 교단에 항의를 하셔야 합니다.
제대로된 계획도 현지정보도 없이 제대로된 훈련도 받지 못한 젊은이들을 무슨 중국경유해서 백두산 관광가듯이 모집해서 사지로 내몬 그들에게는 어째서 한마디 말씀도 못하시는겁니까.

유치원에서 소풍을 갈때도 가는곳이 아이들에게 안전한지 확인을 하고 이동할 경로를 파악하고 준비합니다.
그렇게 하고도 만약에 사고가 난다면 부모들은 유치원의 인솔교사와 유치원의 원장을 찾아가서 항의를 하고요.
유치원이 위치한 관할 지역의 파출소장이 대체 무슨 잘못이 있다고 파출소장의 무능함을 탓하시는겁니까.

그것도 여행 자제하라고 그렇게 타일러도 말안듣고관할 지역을 벗어난 지역에서 난 사고를...

너무나 비상식적인 반응에 답답해서 이럴때도 저렇게까지 냉정하게 정치적인 반응들을 하실수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하는말입니다.

거기에 고 심성민씨 아버님은 한**당 도의원 이라면서요?
알만한 사람이 왜 이러십니까,

지금이라도 박은조 목사의 멱살을 움켜쥐고 내 아들 목숨 돌려내라고 소리치십시요.

지금은 이런저런 이성적인 판단을 하실때가 아닙니다.
이미 바닥에 떨어진 샘물교회나 목사의 체면을 생각해서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르는욕설을 억지로 참지 마시란 말입니다.

이번사건의 책임을 지고 정작 도의적인 십자가를 져야할 자들은 인간의 양심은 내팽개치고 전부 모른체 하면서 한쪽에 숨어서 기도나 한다고 설레발 치면서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나대고 있고, 피랍자 가족들은 엉뚱하게 정부에 책임전가를 한다는게 말이 되는일 입니까?

이런식의 빗나간 대응까지  일반국민들이 이해해 주리라 생각하세요?

앞으로의 사태해결 이야 정부몫 이지만, 엉뚱한 넋두리는 이번사건의 가장 큰 책임인 교회와 담임목사에게 항의하고 멱살잡이라도 하세요!
그게 당장은 그나마 화를 풀수있는 가장 좋은방법 아닌가요?
하도 어처구니 없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출처 : http://hantoma.hani.co.kr/board/ht_inter:001039/124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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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아 답답해.. 2007.08.31  
기독교인들만 답답한게 아니라 무신들도 답답해..
벌것도 아닌 것에 멋진글들 달고 파고드는 IT강국..
초저속 인터넷을 사용중인 이곳에서까지 멋진글들 달고 파고드는 IT강국 출신들..

다시태어난다면 이기적이기는 하지만 쌩판모르는 사람 지나가다 눈만 마주쳐도 웃으며 인사하는 이곳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저도 공감 2007.08.06  
저도 윗글에 100% 공감하고 있습니다.  틀린말은 아니구요. 오히려 제가 하지 못한말을 용기있게 써주셔서 제 맘이 다 후련 합니다.
여기 샌디에고는 한국보다 더 무서운 곳입니다.  여기서 개신교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면, 그냥 매장 당합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나누는 인사말 중에서 우리가 많이 들을수 있는 말이 " 어느 교회 다니셔요?" 입니다.  뭐 여기서 살고 있으면 교회 다니는것이 당연한줄 아시는분 아주 많습니다.
도대체,.. 2007.08.05  
제가 왜 개티즌입니까?
입은 삐뚤어 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습니다.
비단 이번일이 지금문제 때문에 말이 많은 것입니까?
그러면 저하나만 눈먼 한국인이고 개티즌이라는 말입니까?
수많은 여론은 제가 조작하는 것이란 말입니까?
제 의견 제대로 말 못하고 그냥 지나쳐야만 개티즌이 아니란 말입니까?
제가 언제 말도 안되는 막무가내식 비판을 했다는 말입니까?

저기 밑 다른 글에 다른 기독교인이 마지막에 쓰신 글을 읽어보십시요.
종교인이든 종교인이 아니든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고쳐나갈때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저 또한 제가 조금은 감정적으로 댓글을 달았다는 부분은 반성합니다만
글을 보고 그냥 지나쳐야만 개티즌이 안된다는 님의 논리는
이해할 수가 없군요.
제 아이피 가지고 댓글 찾아본 후 머라하지 마시고
 68.♡.238.36 이분 아이피 댓글 한번 읽어보십시요.
가재는 게 편입니까?
도대체 뭡니까?

싸울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에서도 훌륭한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인들 많습니다.
그분들은 제가 종교적인 관점이 아니라 인간적인 관점으로 존경합니다.
다만 객관적인 자료로 나와 있는 팩트가
잘못된 부분이 있고 여론이 그것을 질타한다면
한번쯤은 되짚어 보고 반성해 봐야 하는게 도리가 아닌가 싶군요.

지금도 제가 댓글을 달았으니 개티즌이 되었군요.
교민사회가 교회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쯤은 저도 압니다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밥처먹고 2007.08.05  
할일이 그렇게도 없나
미국 땅 까지 와서 택도 없는 것 가지고 싸우고들 있게?
너희들 부모님이 주시는 돈으로 유학온 떨거지 들이지?
1시간 7달러 50센트 받아가면서 알바하며 공부해봐라
철딱서니 없는것들 언제 철들래
음.. 2007.08.05  
틀린말은 아니구만
이제 알았습니다 2007.08.05  
사실 컴맹인 저는 개티즌이 무슨말인지 몰랐었는데
이번일로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인이나 비 기독교인이나 정상적인 분들은 읽어 보고
공감을 하든, 공감을 안하던 지나치고 마는데
자신들하고 상관없는, 자신들에게 읽으라고 한것이 아닌데도
일단 비난의 글을 한번 적어야, 그래서 희열을 느끼는 부류,
어쩐지 그글에 반대의 댓글이 적더라구요.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현명한 교민들이 많더군요.
210.140 이분이 대표적인 (?)티즌 인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알았으니 궨스레 그런글에 열받지 말아야 겠습니다.
다른 현명한 샌디에고의 교민중에 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한주 되십시오
2007.08.05  
이제 그만---- ㅉㅉ
공감 2007.08.05  
100% 공감되는 말입니다....
제발 기독교인들 나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거에 대한 반성과 책임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사망자 소식이 날때 마다 목소리 높이며 정부 탓하고 미국탓 하는데....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어떤게 맞는건지...
아마도 2007.08.06  
한국에서 교회같은 집회 형식(문화,여가, 교육등)이 먼저 체계적으로 생겨나 파고 들었으면 한국사람들 그쪽을 더 많이 갔을지도 모릅니다. 구태여 남의 종교 빌려서 사람들 만나고 체면 차리고 그럴 필요없으니까..교회는 종교적 목적 말고도 여기 계신 분들한테 많은 역할을 한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 현상이 서양인들의 기독교와 분리되어 약간다른 형태로 존재 하는것 같습니다. 뼛속까지 믿고 성숙하게 좋은일 하시는 신자나.. 그냥 사회적 현상을 따라 다니는 신자나 구태여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껄떡대거나 나대면" 화살은 피할수 없죠. 국제 관계에서건 한인사회에서건..그래도 전 나이 70 넘으신 영어도 못하시는 한인 할머니가 교회가셔서 웃으실수 있다면 그건 종교의 한 긍적적인 측면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일 안타까운게..한국 밖에서 기독교때문에 한인들 끼리도 이런 현상이 생기는것 자체가 참 안타깝네요. 이런 시기가 좀 지나면 다른 가치관을 인정하고도 잘 융화되는 한인 사회가 될까요? First amendment 는 아직까지 이나라의 "근본" 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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