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한국일보 제공 SD뉴스

The Korea Times 0 3015
5월은 아태 전통문화의 달
한인사회도 적극 동참

한인사회는 5월 아시안 태평양 전통문화의 달(Asian Pacific American Heritage Month)을  의미있게 맞고 있다.
SD한미노인회(회장 김흥진)는 오는 18일 열리는 ‘제2회 다문화 축제’(Multi-Cultural Festival)을 주관하고 22일 열리는 전통문화의 달 ‘우수 아시안 시상식’에 한인후보가 다수 올라 있기때문이다. 또 가주 상원의원 3명이 18일 한인회관과 한인상가도 방문할 예정이다.
다문화 축제는 한인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 필리핀 등 여러 아시안 커뮤니티가 참가, 장구춤, 사물놀이, 일본 전통춤, 하와이언 댄스, 라오-몽 춤, 힙합 등 다양한 민속 문화를 선보인다. 18일(금) 오후 8시-9시 타이완 문화센터(Taiwanese Community Center, 7170 Convoy Ct. SD)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3-4시 아태 전통문화의 달과 관련된 주 상원의원 3명이 한인회관을 방문, 한인사회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상가도 방문해 한인사회 현황을 살펴본다. 이번 방문에서 노인 복지회관 등 커뮤니티가 필요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아태전통의 날 우수아시안 한인 후보에는 ▲기업인 분야: 임천빈(한인회 상임고문) ▲예술: 박정호(SD 챔버 오케스트라 지휘자) ▲의학 건강: 철 W. 김(UCSD 의대 교수) ▲미디어: 한인회보 등이다.
수상자 선정은 인터넷 온라인(www.asianheritageawards.com)에서 아시안들의 투표로 이루어지고 있어 한인사회도 많은 참여가 절실한 상태다. 지난해 시상식에는 한인 수상자가 한명도 없었으며 투표 참가자는 무려 1만1,000명이었다.
올 시상식은 22일(화) 11시30분 샌디에고 대학(USD, 5998 Alcala Park SD)의 조안 크록의 평화와 정의(Joan Kroc Institute for Peace and Justice)센터에서 열린다.
론 로버츠 수퍼바이저 의장 주관으로 어제(1일) 열릴 예정이었던 아태전통문화의 달 기념식은 중국에서 방문하기로 한 공연단이 비자문제로 일정이 늦어져 오는 16일(수) 정오-1시로 연기됐다. 장소는카운티 정부청사다.
아태 전통문화의 달의 시작은 지미 카터 대통령이 지난 1979년 5월 4-10일 1주일간을 그 날로 선포했고 그 이후 1990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그 기간을 한달로 연장하는 안에 서명한후 1992년 정식 법안이 통과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종철 기자>

장래 촉망 한인 입양아 권투선수
권투 통해 한인 뿌리 되찾는다

로우슨 베이커는 한인 입양아 권투선수로 장래 유망주다.
헤비급인 베이커는 최근 샌디에고 인근 뮤리에타에서 열린 대회에서 상대 샨 로스를 꺽고 5전 4승을 기록하는 호성적으로 권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그의 프로모터 브루스 벨로치는 “올 연말쯤 메이저 무대에 데뷔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그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베이커의 입양 스토리는 좀 특이하다.
파사데다에서 한인 부부사이에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로렌스 조였다. 당시 아버지는 박사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었고 어머니는 간호사였다. 그가 11살 됐을 때 부모가 이혼했다. 그리고 1년후 아빠가 사망했고 어머니는 재혼했다. 16살에 어머니와 의붓 아버지를 떠났고 18세에 입양이 됐다.
샌타바바라 칼리지에서 평균 4.0 성적으로 대통령 장학금을 받고 의사가 될 생각으로 UC샌디에고에 입학, 수학을 택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학과목이 권태스러워 중퇴하고 목사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교에 등록했다. 그리고 멕시코 선교사로서 한동안 복음을 전했다.
이 길도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아닌 것 같다”며 샌타바바라로 귀환, 그의 몸에 맞는 킥복싱을 시작했다. 그런데 때마침 샌디에고 라호야에서 체육관에서 그를 필요로 해 킥복싱과 복싱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그의 마음에 생기가 돌고 활발한 모습을 보기기 시작했다.
그 당시 현재의  프로모터 벨로치의 눈에 띄였다.
벨로치는 그에게 “너는 강한 턱을 가져 권투에 도전할 만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나 그는 “권투의 기술인 붙잡고 켜안는 기술을 남자끼리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망설였다.
전 헤비급 선수였던 벨로치는 그가 연습에서 미트를 치는 것을 보고 그에게 장래가 있음을 봤다. 또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었인지도 파악했다.
우선 그가 할 수있다고 자신을 믿는 것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남가주 한인들이 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그에게 알려줬다. 벨로치는 본보 SD지국을 통해 한인 인구를 파악했으며 라호야를 근거지로 그의 꿈을 펼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벨로치는 이제까지 입양아로서 한인사회와 격리돼 그의 뿌리를 잊고 산 그가 이번 권투를 통해 서서히 자신이 뿌리를 더듬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큰빛장로교회
창립 5주년 선교 부흥회

큰빛장로교회(담임목사 한종수, 10125 Azuaga St. SD) 창립 5주년 기념 선교 부흥회가 4-6일(일) 3일간 열린다. 이번 부흥회는 특히 이디오피아에서 13년째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엄경섭-차남준 선교사를 초청, ‘굼즈 이야기’를 주제로 은혜의 시간을 마련한다. 굼즈는 이디오피아 작은 마을의 이름이다. 문의 (858) 229-9319.

한인 천주교회
효과적 자녀교육세미나

SD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반영억, 3327 Glencolum Dr. SD)는 3~5일(토) 3일간  ‘MBTI와 자녀교육’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는 김은숙 세실리아 수녀이며 자녀와 부모의 성격유형에 따른 효과적 교육방법등이 소개된다. 참가비 30달러.  문의  (562)461-8100

(알림)
샌디에고 미주 한인체전 참가
기금 모금-선수 선발 골프대회

샌디에고 한인사회가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전미주 한인 체육대회에 파견합니다. SD체육회(회장 민원기)는 “6개 종목에 100여명의 선수를 파견, SD한인사회의 위상을 한층 높일뿐 아니라 한인체육사의 새 장을 열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제14회 한인체전은 오는 6월29일-7월1일 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체육회는 이를 위해 12일(토) 오후 1시30분 ‘골프 대표 선수 선발겸 체전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 장소는 에스콘디도 소재 빈야드 GC(925 San Pasqual Rd).
이번 대회는 단순히 체육회만의 행사가 아닌 한인사회 전체의 일이며 화합의 기운이 충만한 한인사회의 큰 발전을 위해 이번 체전은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것입니다.
이에 걸맞게 이번 후원 골프 대회장도 장양섭 한인회장이 맡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 거의 모든 단체가 후원하며 본보 SD지국이 특별 후원하며 기업들도 협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체전 참가 예산은 3만여 달러로 잡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학생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선수단을 넉넉히 지원, 재정적 부담없이 가진 기량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큰 노력을 기우리고 있습니다.
SD의 전략 종목 축구, 사격, 볼링, 골프, 테니스, 태권도 등 6개 분야입니다. 이미 체전을 위해 대부분 골격을 갖추고 연습에 열중인 가운데 새 인재 발굴에도
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이번 골프대회의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골프대회 참가비 90달러(각종 비용 포함), 문의 (760) 580-4134.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