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만 빠른 서비스를 해준다는speakeasy라는 인터넷회사에
한달 100불짜리 인터넷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2개가 주문됐다는 메일이 왔더군요.
이상해서 보낸메일을 봤더니
하나는 제가 form을 작성하다 만거(이름하고 크레딧카드도 안적히고 주소도 안적히고)
하나는 완성된걸 보냈더군요.
제가 paste하는과정에서 오류가 생긴모양입니다.

그래서 하나를 취소해달라고 전화했더니
취소비용이 50$이라는 겁니다.
그뿐 아닙니다.

지네 맘대로 이번주 금요일을 인스톨 데이로 잡았길래
난 오후 3시 이후만 된다. 그랬더니
그건 제 선택사항이 아니라더군요.
하루종일 집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말이 돼냐고 했더니 만약 갔는데 집에 없으면
벌금 100불을 또 지불해야된다고...

그래서 화나서 둘다 취소하라니까
취소비용이 하나당 50불해서 두개 100불이라는겁니다.

이게 말이 되는겁니까.
아니면 제가 미국 시스템에 익숙지 않은걸까요...

한국에서 이런거 절대 안당하는 깐깐한 스타일이거든요.
그런데 혀도 짧고 하소연할때도 없고...
그냥 100불 주고 취소해야할지...
보니까 약정도 1년으로 지멋대로 해놨더군요.
그런말도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