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일이 아니고 앞으로 30년에서 40년 간 바다에 버린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폐로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오염수가 계속 나오게 되는데 이 오랜 기간 동안 방사능 물질이 제대로 걸러진 채 바다로 방류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오염수 방류는 비용상 저렴한 선택이지만 위험의 가능성을 모두에게 열어놓는 선택일 뿐입니다. 현재 공간에 오염수를 두고, 현재 기술로 걸러낼 수 없는 삼중수소가 반감될 때까지 기다리며, 다른 방사능 물질에 대한 처리 방법을 고안해 내는 것이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 희석시키는 것보다 확실히 안전한 선택입니다.

한 달 전인 2023년 8월, 뉴욕에서는 허드슨 강에 핵발전소의 냉각수 방류를 금지했습니다. 이미 폐쇄된 원자로의 폐연료봉을 식히는데 필요한 냉각수였고, 후쿠시마 사례보다 훨씬 안전한 경우로 보임에도 그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아직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샌디에고 사람사는세상에서 다음주 일요일 오후 3시에 Pacific Beach 에서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행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힘을 모아주실 분은 사사세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고, 아니면 그날 갑자기 꼭 가봐야겠다 생각이 되면 바로 오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