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달콤한 나의 도시,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한빛 도서관입니다.
이번주에 소개할 책은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 (소설)
김우현의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기독서적) 입니다.
한빛도서관의 모든 도서는 무료대여되며, 일반 도서는 두주간, 신간도서는 일주일간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한빛도서관은 7880 Dagger St, S.D CA 92111 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목 오전 10~오후 5시, 금요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됩니다.
전화번호는 858-467-1406 입니다.
1. 달콤한 나의 도시 (소설)
폭발적인 인기 속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정이현의 첫 장편소설.
소설 속 주인공은 서른한 살의 직장생활 7년차 여성. 외부 업체 프리젠테이션에 어린 여직원 두 명을 배경 삼아 데려가자는 부장의 질척한 요구쯤 묵묵히 받아들일 수 있는 내공(?)을 지닌 미혼 여성이다. 어느 날 그녀는 헤어진 지 6개월이 된 옛 애인으로부터 청첩장을 받는다. 그의 결혼식 날, 예상했던 분노나 질투, 눈물은커녕 평소와 다름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을 하고 점심을 먹은 나. 어른이 된 건가? 그러나 곧이어 15년지기 친구에게서 '진저리나도록 현실적인 날벼락'을 맞았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믿었던 친구의 깜짝 결혼 발표!
서른한 살, 사랑이 또 오기는 할까?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2,30대 젊은 여성들의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 작품. 인생의 터닝포인트 앞에 선 사람들의 풍경을 경쾌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한국문학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정이현이 '까칠하게 까발리는' 세상사.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모른 척 해왔던 바로 그 이야기. '바로 내 이야기야'라고 무릎을 칠만한 이야기가 뜨끔하게, 그리고 경쾌하게 펼쳐진다.
2.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기독서적)
아마 당신도 지하철에서 한번쯤 이 노인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가슴팍에는 종이판을 걸고, 모자에는 손으로 적은 이상한 문구를 꽂은 기이한 모습으로, 뭔가 혼자 중얼거리거나 외치며 다니는 노인을.
"선생님은 그 웃는 얼굴 웃는 안광, 김구 주석 꼭 닮았어, 축하합니다!"
"미스 코리아 유관순! 미스터 코리아 안중근! Why two Korea?"
사람들은 한낱 반쯤 미친 노인이겠거니, 그가 하는 말을 킥킥, 웃어넘기거나 멀찌감치 구경할 뿐 아무도 진지하게 그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러나 광기라고 하기엔 너무나 위엄 있는 그 노인을 어느 날 다큐멘터리 감독 김우현은 주시했고, 기적처럼 계속되는 만남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노인은 젊은 시절 동경 유학을 다녀오고 5개 국어를 하는 수재였으며, 한때 김구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더구나 현재 여러 동네로 나뉜 김포 일대는 한때 전부 노인의 소유였으나 그곳에 거주하던 실향민들에게 무상으로 땅을 내어주었다는 사실을.
이 책은 1999년을 마지막으로 7년 동안 간간히 노인을 취재했던 자료를 근간으로 한 재구성된 다큐멘터리 일지이다. 맨발 노인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김우현 감독이 속한 창작집단 '버드나무'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후 알음알음으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널리 퍼졌다. 그후 김우현 감독은 짧은 다큐멘터리로 다 헤아릴 수 없었던 노인과의 벅찬 만남을 글로 옮기게 되었다.
이번주에 소개할 책은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 (소설)
김우현의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기독서적) 입니다.
한빛도서관의 모든 도서는 무료대여되며, 일반 도서는 두주간, 신간도서는 일주일간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한빛도서관은 7880 Dagger St, S.D CA 92111 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목 오전 10~오후 5시, 금요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됩니다.
전화번호는 858-467-1406 입니다.
1. 달콤한 나의 도시 (소설)
폭발적인 인기 속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정이현의 첫 장편소설.
소설 속 주인공은 서른한 살의 직장생활 7년차 여성. 외부 업체 프리젠테이션에 어린 여직원 두 명을 배경 삼아 데려가자는 부장의 질척한 요구쯤 묵묵히 받아들일 수 있는 내공(?)을 지닌 미혼 여성이다. 어느 날 그녀는 헤어진 지 6개월이 된 옛 애인으로부터 청첩장을 받는다. 그의 결혼식 날, 예상했던 분노나 질투, 눈물은커녕 평소와 다름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을 하고 점심을 먹은 나. 어른이 된 건가? 그러나 곧이어 15년지기 친구에게서 '진저리나도록 현실적인 날벼락'을 맞았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믿었던 친구의 깜짝 결혼 발표!
서른한 살, 사랑이 또 오기는 할까?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2,30대 젊은 여성들의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 작품. 인생의 터닝포인트 앞에 선 사람들의 풍경을 경쾌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한국문학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정이현이 '까칠하게 까발리는' 세상사.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모른 척 해왔던 바로 그 이야기. '바로 내 이야기야'라고 무릎을 칠만한 이야기가 뜨끔하게, 그리고 경쾌하게 펼쳐진다.
2.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기독서적)
아마 당신도 지하철에서 한번쯤 이 노인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가슴팍에는 종이판을 걸고, 모자에는 손으로 적은 이상한 문구를 꽂은 기이한 모습으로, 뭔가 혼자 중얼거리거나 외치며 다니는 노인을.
"선생님은 그 웃는 얼굴 웃는 안광, 김구 주석 꼭 닮았어, 축하합니다!"
"미스 코리아 유관순! 미스터 코리아 안중근! Why two Korea?"
사람들은 한낱 반쯤 미친 노인이겠거니, 그가 하는 말을 킥킥, 웃어넘기거나 멀찌감치 구경할 뿐 아무도 진지하게 그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러나 광기라고 하기엔 너무나 위엄 있는 그 노인을 어느 날 다큐멘터리 감독 김우현은 주시했고, 기적처럼 계속되는 만남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노인은 젊은 시절 동경 유학을 다녀오고 5개 국어를 하는 수재였으며, 한때 김구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더구나 현재 여러 동네로 나뉜 김포 일대는 한때 전부 노인의 소유였으나 그곳에 거주하던 실향민들에게 무상으로 땅을 내어주었다는 사실을.
이 책은 1999년을 마지막으로 7년 동안 간간히 노인을 취재했던 자료를 근간으로 한 재구성된 다큐멘터리 일지이다. 맨발 노인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김우현 감독이 속한 창작집단 '버드나무'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후 알음알음으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널리 퍼졌다. 그후 김우현 감독은 짧은 다큐멘터리로 다 헤아릴 수 없었던 노인과의 벅찬 만남을 글로 옮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