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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ll Claim Court에 $3,000정도를 청구하려고 합니다.

아랑이사랑 0 643

지난 4th of July 때 가족 여행을 가려고 VRBO.com을 통해서 아이딜와일드에 2박 3일로 

 

캐빈 예약을 했었습니다. 가족끼리 오붓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고 숙소를 골랐는데...

 

7/2 저녁 6시쯤 출발해 9시 반쯤 도착해서 예약한 집에 들어가보니 예약 비용에 

 

청소비를 포함해서 돈을 받고도 위생 상태는 물론 청소 상태까지 더럽고 지저분해서

 

발을 딛기가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1,2층 모두 사용하는 캐빈이었는데 1층 방 들어가는

 

입구엔 침대 커버가 버려진 상태로 바닥에 버려져있고, 침실엔 침구 정리는 커녕 산귀신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정도로 엉망인데 쓰던 수건 몇 장이 이불과 배게 속에 들어가 있질

 

않나... 수건 없으니 준비해서 오라는 메세지를 보내놓고는 화장실에 가니까 쓰던 수건들이

 

여기저기 걸려있고 널부러져 있고 카페트 바닥엔 알 수 없는 동물이 응가를 싸놓은 흔적에 

 

씽크대에는 씻지 않고 그냥 놓은 컵이며 그릇이며 에휴~ 온 집안 쓰레기통은 비우질 

 

않아서 차있고, 2층에 있는 침대엔 개털과 고양이털이 가득 붙어있는 이불과 시트가....

 

그 외에도 벼룩이 있는건지 그 때부터 종류를 알 수 없는 생명체한테 살과 피를 물려서 

 

간지럼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생겨서 1주일을 고생했고 병원까지 다녀오고,

 

폭염주의보 떨어진 주말이었는데 있다던 에어컨은 있지도 않고 더위 땜에 감옥에 갇힌

 

밤을 어쩔 수 없이 보내고 다음 날 다른 호텔을 급하게 예약해서 들어갔네요. 물론 바로

 

도착하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사진 찍고 VRBO Customer Service에 전화해서 통화만 4시간

 

하면서 클레임 걸어놓고 주인한테 컴플레인 걸고. 아주 꿈에 나올까 무서울 정도의 집

 

이었어요 ㅠㅠ 그 동안 여행을 다녀봤지만 이런 집은 처음이라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챠지백도 걸고 여러 방법을 다 써서 일단 리펀드는 물론 그 외에 병원비랑 들어간 이런저런

 

비용을 Reimburse를 받으려고 노력 중인데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 그냥 호스트 상대로

 

스몰 클레임 걸려고 생각중입니다. 해당 숙소의 링크가 필요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쪽지 주세요. 그런데는 가서 다른 한인분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되니까요. 거기에 리뷰를

 

달아놨는데 제가 거짓말하는 거라고 반박 댓글을 달아놨더라구요. 여튼 청소가 본인의

 

책임으로 인해 정해진 체크인 시간이 넘겨진 때까지도 안 되어 있었다는 걸 인정한 메세지

 

받은 걸 캡쳐해서 가지고 있는데 너무 뻔뻔해서 저희가 당한 고통만큼 그 악덕 호스트도

 

당하게 하고 싶네요. 결혼 후에 부모님 모시고 첫 여행을 간 건데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가족 모두가 제대로 잠도 못 자고 밤새 몸을 긁어대면서 꿈에 다시 나타날까 무서운 악몽

 

같은 밤을 보냈습니다. 에어컨 있다고해서 예약했는데 없어가지고 얼마나 더운지 부엌에

 

이불 깔고 잠깐 눈이라도 붙이려고 했는데 얼마나 바닥에 벌레들이 기어다니는지!

 

스몰 클레임 코트 파일링 경험 있으신 분이 계시면 작아도 괜찮으니 댓글로 도움 부탁드립니다. 

 

*** 사진은 체크인 하자마자 증거로 남기려고 찍어둔 사진입니다. 사진 속 침실의 침대는

 

저희 가족 아무도 건들지 않은 1층에 있는 Master Bedroom의 상황입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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