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내 씨, 이제 당신이 가방을 챙길 시간입니다!
본인은 아무것도 몰랐다고 전 국민 앞에서 부부 사이가 개떡같음을 어필해 보았자 그거 믿는 바보는 세상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검찰을 저능아 취급하는 당신들 부부의 어이없는 행각에 빡치지만 내 감정은 일단 차치하고, 먹튀한 돈을 은닉한 정황과 그 행방을 찾기 위해서라도 검찰에서 곧 배우자인 당신을 소환할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애들과 무사히 숨어 살 수 있을 거라는 야무진 꿈일랑 안드로메다에 던져버리고 이제 그만 가방을 챙기십시오. 집 주소랑 애들 학교 어딘지 다 아는데 그 엘리 전교생을 통틀어서 라스트 네임이 "남"인 학생은 댁들 애들 뿐이잖아요. 미국 학교 어디로 전학을 가도 한국 학생이 하나도 없는 곳은 없으니 어짜피 소문 다 나고 당신 애들 귀에도 들어갈 겁니다. 자식들 앞에서 꼭 그렇게 쪽팔리고 싶습니까? 우리가 피켓 들고 당신 집 앞에 가서 시위하고 스프레이로 낙서라도 해 볼까요? 동네 이웃들 좋다고 구경 나올 거고 잘하면 로컬 뉴스에도 나겠군요. 이건 절대 불법이 아니에요.당신이 경찰 리포트해서 경찰 오면 그때 가서 해산하면 그 뿐이니까.
당신 가족들 절대로 여기서 제 명에 못살아요. 그러니까 똥고집 그만 부리고 어서어서 짐 챙기라구요.
잘 가요. 멀리 안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