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영화 "부산행" 시청 후기.

휴.. 1 1927
안녕하세요, 

우선 영화 "부산행" 자체에 대한 후기가 아님을 미리 숙지하시고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 7/30일 AMC FASHION VALLEY에서 한국영화 "부산행"을 보고 왔는데요.

한국영화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알수 없는 어떤 뿌듯한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요. 

영화 중간 부터 뒤에 앉으신 아주머니 두분께서 영화를 보면서 계속 말씀을 나누시더라구요.

솔직히 뭐 저런일로 예민하게 구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겟지만, 저번에 같은 영화관에서 "명량" 영화 상영할때 어떤 아주머니께서 영화 중간에 아들분과 전화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웃어넘겼던 일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요즘에 한국 영화가 한층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외국분들에게도 관심을 많이 사게되고 또 관람하시는분들도 계시던데요.

"솔직히" 말해서 오늘 영화보는데 제가 본 외국분만 두분이였는데 너무 낯이 가려울 정도였습니다. 뒤에 두분은 서로 말씀 나누시면서 집 안방에서 시청하시듯 영화 관람하시고 , 또 다른 분은 영화관에 맥주를 가져와서 드시면서 관람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좀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엇습니다. 

꼭 왜 한국 사람만 꼬집어 말하냐고도 생각 할 수 있지만, 미국 영화관에서 하는 한국영화를 보러왔으면 어느정도 공중도덕은 지키는게 예의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다른나라사람이라고 안그런단 말 할순없지만, 한국사람으로써 한국영화를 미국 영화관에서 보면서 겪는 일이다보니 안타까운 마음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누가 보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가 하는 행동이 없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한국 사람들이 공중도덕과 예의를 좀 더 잘 지키는 나라 사람들로 인식되어지기 시작했으면 좋겟다고 생각하는 1인 이였습니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1 Comments
동의 2016.07.30  
글쓴이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미국에 80~90년대 넘어오신 예의없고 못배우신 분들이 그런 몰상식한 짓들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영화간에서 느꼈습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나 그런분들중 대부분은 80~90년대 넘어 오신분들입니다. 아직 수준이 그시절에 있는거죠. 그뿐이 아닙니다. 목사님 설교중에 전화받는 비정상인 분들도 많아요. 새신자가 와서 예배듣다가 저래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여튼 중국인들 욕하지 말고 이번기회에 각자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