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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경험기

치과경험기 0 4508
얼마전에 충치때문에 치과를 갔습니다.
근데 엑스레이 찍구 어쩌구 하더니 사랑니를 뽑아야 한다고
그리고도 손댈게 만다고 하더군요.

얼떨결에 사랑니 뽑기로 했습니다.
근데 뽑기로 약속한 날 가니 갑자기 무슨 각서 비스므리
한거에 싸인하라고 하더군요.

잘 못 되도 고소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더군요
찜찜해서 그냥 갈까 하다가 설마
우리 회사 상무님도 여기서 이를 하셨다는데 (이것도
치과의사 왈! )

결국은 이를 뽑으러 치료대에 누웠더니
보험 커버해도 400불정도라는 거예요
두개 사랑니 뽑는데. 아랫거는 깨서 꺼내야
하기 때문에 수술이라나요...

하여간 그날 300불 냈습니다.
통상 보험사에 claim 하고 cover 안되는 것을
환자에게 청구하는 데 좀 여긴 이상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지금 룸메이트도 거기 같는데
똑같이 300불인가 내라고 사랑니 뽑는데
해서 `첫날 X-ray만 찍고 다른데 갔다고 하더라구요.

치과 보험에서 1년에 X-ray는 한번 밖에 cover가
안되어 그 병원에 가서 X-ray 달라고 했더니 안 준다고
하더래요.. 실갱이 끝에 copy본 겨우 받았답니다.

기가 막혀서 전 그냥 아무말 못 하고 나왔어여.
그리곤 다신 거기 안 갔답니다.

다른 병원 가려면 X-ray 한거 받아야하는데
순순히 줄라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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