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뉴스

The Korea Times 0 2402
"내가 한인회장 더 적임자"
장양섭 후보 인터뷰

6월3일 한인회장 재 선거가 2주 약간 넘게 남았다. 4월29일로 예정됐던 선거가 우여곡절 끝에 법정 판결로 이 날로 연기됐다. 장양섭, 정병애 두 후보는 주로 광고 홍보 전이나 일대일 개인 접촉으로 조용하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 후보를 잘 몰라 투표가 망설여 진다는 유권자를 위해 본보는 11가지 질문을 제시, 두 후보를 조명해 본다. 또 이 인터뷰가 양 후보의 커뮤니티에 대한 약속을 잘 지켰는가에 대한 향후 기록도 될 것이다. 장 후보의 얘기를 먼저 들어본다. 〈문종철 기자〉

(1) 신상명세.
- 나이 59세, 기독교인, 자영업, 이민 연수 27년, 취미 독서. 한인사회 경력: 한인회 부회장ㆍ부 이사장, 평통자문위원 등 역임.

(2) 왜, 내가 한인회장으로 더 적임자인가.
- 한인회는 봉사, 화합하자는 자생단체다. 선거를 치루면서 상대 정 후보의 인격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런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직 한인회장들을 모함했다. 새 회장은 마음을 크게 열고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본인이 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3) 꼭 실천 가능한 공약 3가지.
- 주류사회 한인사회 위상확립, 한인회관 건립 초석 마련, 본사센터 운영.

(4) 본인의 지지계층.
- 기존 이민 1세와 한인회를 사랑하는 동포.

(5) 존경하는 인물.
- 민족의 정신적 지도자 도산 안창호 선생.

(6) 자신의 장점과 약점.
- 장점: 기독교인으로 사랑과 포용,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 단점: 대화로 문제 해결하려는 방식이 우유부단하게 보이고 강한 이미지가 부족해 보이는 점.

(7) 미래 한인타운에 대한 비전.
- 한인회관이 건립돼 한인 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갓 이민 온 사람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살기 좋은 한인사회, 그리고 2세들에게 우리 민족문화를 보급하여 조국에 대한 긍지를 갖고 모범 시민이 되도록 지원하는 한인 커뮤니티.

(8) 한인 커뮤니티의 주류사회 진출에 대한 계획.
- 한인회에 2세를 영입, 이들로 하여금 차세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여 우선 로컬 정치에 입문하게 한 후 본격적으로 주류사회에 진출케 한다.

(9) 당선된 후 자신의 한계점 극복. 
본인이 갈보리 장로교회의 시무 장로라고 해서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미국에서 특정 교회를 트집잡는 것은 지도자로서 자질이 미달된 것으로 본다. 타 교회를 자극하여 선거에 도움이 될까하고 모함하지만 실제로 타 교회 신자를 만나보면 그런 생각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염려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인재를 참여시킬 것이다.

(10) 당선 후 강성 측근들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스러워 질 수 있나.
- 조광세 회장을 비롯한 전직 한인회장 및 지역 원로들의 자문을 경청하고 바른 길로 가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 한인회와 같은 비영리 단체가 추구해야 하는 모습이다. 상대방의 모 인사처럼 개인 소유 집단처럼 운영하는 그룹은 얼마 가지 못해 외면을 당할 것이다.

(11) 당선된 후 집행부ㆍ이사진의 색깔은.
- 참신하고 비전을 갖춘 인사들로 이사회를 구성, 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도록 임원 및 이사 추천에 신중을 기하겠다.
..
한인과 교통사고
수퍼바이저 애도 표시

“김씨 가족에 대한 슬픔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빌 혼(63) SD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자신의 차량과 정면 충돌한 교통사고(본보 16일자 1면 참조)로 숨진 김은미(50ㆍ세리토스)씨 가족에 대한 진한 애도의 표시를 했다.
지난 토요일(13일) 김씨의 남편 김인영(51)씨가 운전한 2003년 형 렉서스 SUV가 차선을 이탈, 반대 편의 카운티 정치인의 셰보레 SUV를 받은 교통사고가 이 지역의 큰 뉴스로 보도됐다.
5지구 수퍼바이저 혼은 김씨의 소식을 전해 듣고 “순식간에 김씨 가족의 삶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됐다. 하나님이 이들을 축복하고 위로하기 기원한다”고 말했다. 5지구는 북쪽 카운티 대부분과 보레고 스프링스을 포함한 동쪽 카운티 일부을 포함하고 있다.
김씨는 사고 직후 팔로마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소생 가망이 없었다. 그러나 가족이 김씨의 장기 기증을 요청, 이 절차가 끝날 때까지 생명보조 장치에 의존하다가 사고 다음 날 오후 1시15분께 숨졌다.     
고등학교 미술 교사인 김씨는 안전 벨트 매지 않은 채 뒷좌석에서 사고를 당해 머리에 심한 충격을 입었다. 또 남편과 승객석의 정청일(60ㆍ애나하임)씨는 팔, 가슴에 심한 부상을 입어 중태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혼 수퍼바이저도 팔, 신장, 발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나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고 현장은 샌디에고 동남쪽 보레고 스프링스 인근의 몬테주나 밸리 로드 지점으로 사막지역의 좁은 2차선으로 구불구불한 경사진 도로다. 보레고 스프링스는 사막지역으로 주립 공원이 유명하다.
가주 고속순찰대(CHP)에 따르면 김씨의 차량은 보레고 스프링스 쪽으로 시속 70마일, 혼은 35마일 가량 반대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다. 또 CHP는 이번 정면 충돌 사고로 운전자들이 생존한 것으로 보아 음주나 마약복용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오션사이드 태권도 대회
LPGA 펄 신 격파시범

LPGA의 맏 언니 격인 펄 신이 오는 6월3일 오션사이드 해변에서 열리는 ‘USA 오픈 엘리트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 두살 된 외동딸과 함께 격파시범을 보인다.
유단자인 펄 신은 프로 골프가 되기 위한 체력 단련 수단으로 김찬용 관장(전 올림픽 심판 위원장)으로 부터 태권도를 배웠다. 그는 “태권도가 골프선수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지금도 태권도를 매우 좋아한다”며 “한국인으로서 태권도가 대한민국의 국기임을 자랑스럽게 여겨 이번 대회에 참가, 주류사회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USA 태권도센터(관장 백황기)에서 주관하고 오션사이드 시정부에서 후원하며 부산에서 특별 초청된 태권도 시범단 30명이 다양한 태권도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문의 (760)724-5659, 439-9978.
 …
순회영사 업무

순회영사 업무가 20일(토) 오전 9시30분-오후 2시 한인회관(7750 Dagget St. #210, SD)에서 열린다. 문의 (858)467-0803.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