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을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센디에고에서 자라 UCSD 대학교를 졸업후Teach For America라는 비영리 회사를 통해 현재 마이에미에 위치한 Booker T. Washington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있는 담임 선생님 김영광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학생들과 제가 지금 일하고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고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 학교는 마이에미 도시안에 위치한 역사적인 흑인/라티노 동네 Overtown입니다. 저희 학생들 대부분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흑인 학생들이나 남미에서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온 불법체류자 자녀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학교에서 정부보조금으로 받는 무료급식 자녀들이 90%이상이며, 그중 많은 학생들은 현재 집이 없어 친척 또한 고아원에서 생활하고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때문에 학교에 공부를 하러 오기 보다는 무료급식으로 끼니를 때우려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마이에미라는 동네 자체가 동양인이 워낙에 없고, 또 저희 학교가 위치한 Overtown에는 아예 흑인/라티노가 밖에 찾아볼수없으므로, 아이들에게 한국 및 동양 문화를 수학과 통합하여 가르치며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보다는 그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고있는 김선생입니다.

 

현재 플로리다주에서는 모든 고등학생들이 학기말시험을 컴퓨터 보아야합니다. 이 학기말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다음해년에 통과하지 못한 과목을 다시 들어야합니다. 그렇지만 교육청및 학교에서도 가난한 재정난 때문에 보조가 없기에 너무나도 막막합니다. 교실에 있는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도 3대가 있으나 5년 넘게 사용하던 기기들이라 아이들이 마음편히 시험준비를 못할 뿐더라, 저희 아이들중 집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5명도 채 되지않습니다.

 

현재 아이들과 인터넷으로 모금운동을 시작하였고 아이들과 함께 자동차 세차 및 도너츠를 팔아 모자란 금액을 채우려고 합니다. Donors Choose라는 사이트를 통해 저희가 필요한 컴퓨터5대와 프린트 종이 3박스를 계산하니 총액 $2000불 정도가 필요합니다.

 

저 또한 조국 떠나온지 10년이 넘어가 외국에서 저희 가족끼리 저소득 동네에서 힘겹게 자라온 기억때문에 저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지식을 물려주고싶습니다. 얼마나 힘들게 살아야하고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때문에 더 조급하고 절망스럽습니다.

 

 

 

커피 한잔 그리고 소주 한병만 저희 아이들에게 투자해주세요.

 

 

저희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글로벌 세상에 이익되는 리더로 성장할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대통령.

사람을 생각하는 선생님.

미래를 위하는 엔지니어.

법보다는 사람을 위하는 정치인.

 

당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아래 링크를 통해서 모금해주세요. 당신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http://www.donorschoose.org/project/10th-grade-mathematicians-need-computers/1685854/?challengeid=20642691&rf=link-siteshare-2015-09-teacher_profile-teacher_3105737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