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아닙니다!!!
미국생활 20여년에 정말 이렇게 (마켓에서) 기분나빠보기 처음입니다..
동네에 가깝게생긴 H마트에 대한 기쁨도잠시...오픈후 여지껏 10여차래 간것같네요
저희가 보통 일주일에 한번씩은 장을보는데도..
물건에 대한것은 생략하겠습니다 아이템과 가격은 전적으로 주인의 맘에 달였으니까요
비싸다고 느끼면 다른곳으로 가면되지 굳이 마켓에 뭐라할건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근데 샵핑을 하는사람한테는 최소한의 기본 메너와 써비스가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아니 정말 최소한 이라도..
생활이 바쁜탓에 가지말아야지 가지말아야지 하면서 오늘 시간에 쫓겨 딸을데리고 또가는
큰 실수를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계산을 하려고 컨베어에 물건을 다 올리고 앞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카드가 않읽히는지 "again" "again" 하더라고요...앞손님은 외국분 이었습니다
그게 짜증이 났는지 제차례가되어 서니 평상시 처럼 눈한번 않맞추고 물론 인사 비슷한것도 없고
물건을 스켄과 동시에 옆으로 던지더라구요..셀프 써비스는 아니지만 물건이 자꾸 쌓이는데
백에 넣어주지를 않으니 제옆에 있던 딸아이가 담기 시작 했습니다 (얘들은 그런것 재밌어 하잖아요)
물론 "고맙네" "착하네" "예쁘구나 " "몇살이니?" 등등의 어색함을 깨는 아무런 말도 없더군요..
그러더니 급기야 가격을 다찍고 고개를 살짝 돌리며 천장을 보는겁니다(얼마 입니다 말 한마디 없이)
"찍힌가격 보고내!!" 완전 이겁니다...
기가막혀 저도 얼마라고 얘기할때까지 기다리려는데 딸아이가 옆에서 얼굴이 벌게지며 싸인을 보내기에
그냥 카드주고말았습니다..내일모래 50을 바라보는 이나이에 저보다 나이드신 한국분과 얼굴붉히기 싫어
그냥 나오긴 했는데 불 친절을 떠나 불쾌한 이기분때문에 잠도 오질않네요
손님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도 않되있으면 제발 카운터에 서지마세요
아니 그냥 집에서 쉬시던지..일이 필요해 나오셨으면 기본은 하시던지...
그걸 모를리없는 마켓측에선 이래도 저래도 어차피 올 사람은 온다 라는 에디튜고...
H마트!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아무리 장사가 잘되도 그래도 손님에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지요
아~이젠 정말가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