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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D 유종성 교수님 강연회에 초대합니다.

사사세 11 2351
<<<<UCSD 유종성 교수님 강연회>>>>
UCSD Prof. Jong-sung You's Talk for Korean Community as well as UCSD Students,
co-hosted by '사사세 샌디에고 (Sa-sa-se San Diego)’, IR/PS 'Mannam' and 'Kommon Society'

1부 한국 발전국가의 기원: 박정희 신화의 재검토
(The Origin of the Developmental State in South Korea:
A Reexamination of Park Chung-Hee Myth)

2부 한국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
(Korean Democracy and Freedom of Expression)

<1부> 7:00~7:30 강연, 7:30~7:50 질의응답
<휴식> 7:50~8:10
<2부> 8:10~8:40 강연, 8:40~9:00 질의응답

초대강사 유종성 교수
●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고 대학
국제대학원 교수
●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
● 미국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 조직국장,
기획조정실장
● 시민의 신문 편집국 국장
● 국회 광주특별위원회 문동환 위원장 보좌관
● 대한YMCA연맹 간사
●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일시: 2014년 2월 20일 목요일 저녁 7:00시
장소: UCSD, Robinson Building Complex #3201
(http://irps.ucsd.edu/experience/our-campus/driving-directions.htm)
사용언어: 한국어
문의: danchung811@gmail.com
* UCSD 지도와 유료 주차장 안내 *
http://irps.ucsd.edu/.../our-campus/driving-directions.htm
(주차장의 자판기에서 주차 권을 구입하신 후,
차 밖에서도 확인이 쉬운 곳에 놓아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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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2014.02.06  
제가 공자 앞에서 문자 썼네요.  혹 결례가 된 것은 없는지, 그랬다면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쪽지 드리겠습니다.  ^^
근거와 기준 2014.02.05  
그렇군요. 하지만, 민주당 정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시장주의 정책을 추진한 것이 엄연한 사실인데 '좌파'라 부르시니 어떤 근거에서 하시는 말씀인지.. 물론, 극우와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좌측에 있기에 '좌파'라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그러한 상대적 비교에 의한 판단이라면, 그 자체로 옳고 그름의 잣대가 될 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극우'든 '극좌'든 '과격한 극단'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아닐까요?

그리고, 가족중에 정치인이 있다고 무조건 근거 없는 얘기를 하고, 가족 중에 정치인이 없으면 중립을 지키고 그런 것은 아닐 듯 합니다. 가족 중에 정치인이 없어도 누구나 자신의 정치적 신념이나 성향은 갖고있을테니까요. 문제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얼마나 타당하고 충실한 근거를 제사하느냐이겠죠. 유종성 교수님에 대한 평가는, '가족 중에 정치인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닌 '주장의 논리성과 근거의 타당성'으로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음에 뵐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중도? 중용? 2014.02.05  
강도가 어느 집에서 백만원을 훔쳤는데, 그 동네 조폭이 그 강도로부터 그 백만원을 빼앗으려고 하여 둘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이 때 "둘이 오십만원씩 나눠 가져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중도 또는 중용일까요? "둘 다 경찰서로 데리고 가자"고 하면 '좌편향'인지요? 나무 몇 그루만이 아닌 숲 전체를 보고 판단해야겠고, 비판도 옹호도 근거에 충실해야겠죠. 그 날 오셔서 교수님과 또 참석자들과 직접 한 번 토론해 보시지요 (^^).

<1> 백년전쟁 이승만 편
http://www.youtube.com/watch?v=9bbBKrv1bbg&playnext=1&list=PL05456262221F7365

<2> 백년전쟁 박정희 편
http://www.youtube.com/watch?v=z-up2VNU8eo

<3>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제시하는 근거자료
http://www.minjok.or.kr/kimson/home/minjok/bbs.php?id=news&q=view&uid=2777

위 링크의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아래에서  "백년전쟁" 근거자료 화일 두 개 (총 200여 페이지 분량)을 다운 받으실 수도 있고 기자회견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http://youtu.be/udF4IUNQONk). 백년전쟁을 반박하시려는 분들은 이처럼 당시의 기사/문서 등의 물.리.적. 증거를 제시해주시면 역사연구 발전에도 큰 공헌이 될 것 입니다.

[한국 근현대사 자료 모음] http://blog.daum.net/moretolerance/8542454
보라보라님께 2014.02.05  
<1> 좌-우, 진보-보수에 대하여.

우선.. "좌=진보, 우=보수"는 정확한 도식은 아닙니다. 보수는 국가, 민족 등의 전통적 가치와 기존 시스템을 지키려하는 입장을 말하고, 진보는 평등이라든가 사해동포주의 같은 새로운 가치/시스템을 지향하는 것을 말하죠. 우파는 시장원리와 적자생존을 신뢰하는 입장이며, 좌파는 약자에게도 평등한 권리를 줄 것을 주장하기에 공산주의가 일례에 속합니다. 현실적으로 좌가 진보와 겹치고, 우가 보수와 겹치는 '경향'은 있습니다만, 그건 결과일 뿐 개념자체는 좀 다르다고 알고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있다면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

그런데 아시다시피, 새누리 정부는 병역기피자들과 친일파의 자손들로 가득하죠. 국가와 민족을 배반하는 행위들을 했다는 점에서, 결코 '보수'라 볼 수 없습니다. 국가와 민족이라는 전통적 가치를 추구하는 민족주의자들이 오히려 '진보'라 불리는 것은, 오로지 한국만의 기형적 현실입니다. 그 이유는, 친일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서 자신의 친일행위를 덮기위해, 또 일제에 부역하면서 얻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보수의 가면을 썼기 때문이죠. 북유럽 학자들이 "한국의 '진보'는 북유럽의 '보수'보다도 훨씬 더 '보수적'"이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보-보수의 구분은 한국사회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많이 따르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보수는 그렇고.. 좌-우의 기준으로 보아도 민주당은 시장정책을 추구했기에 우파가 맞습니다. 김대중 노무현이 진보당이나 정의당으로부터 비판 받는 이유도 바로 시장주의 같은 '우파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죠. 시장주의를 추구한 정부를 '좌파'라 부르는 것은 사회과학의 시각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극우'인 새누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아주 조금 좌측에 있었던 것이 사실임을 감안하더라도 '좌파정부'같은 단정적인 표현은 심한 비약이고, 더구나 상대적 비교에 의한 '좌'를 마치 나쁘다는 뉘앙스로 쓰셔서.. (제가 오해한 것이라면 사과 드립니다.) 


<2> 특정 정치인이 왔었던 수업에 대해.

학부시절 수업으로 누가 왔었는지 모르지만, 그 의원의 얘기를 무조건 외우라는 의도는 아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타당하지 않은' 이야기에 질문하고 반론하는 것이야말로 더없이 좋은 배움의 방식이지요. 보라보라님께서 질문과 반박을 하는데도 유교수님이 금지하시던가요? 또, 다른 입장의 스피커도 초대하자고 보라보라님께서 직접 제안하셨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수업에 대해 저는 잘 모르기에 이 문제는 더이상 언급 않겠습니다.)


<3> "교수란 순수학문의 이념을 아무런 잣대와 기준없이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지식인이지, 자신의 신념과 성향을 가르치고 알리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수학이라면 모를까, 정치학이 과연 가치판단을 전혀 배제할 수 있는 학문인지요? 이것은 마치, 문학에서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가능할런지요? 그리고, 선생이 하는 말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그것은 학생의 책임이기도 하죠. 어린 아이도 아니고 나이 20이 넘은 성인이면,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질문, 반박, 검증의 과정을 거칠 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대학을 '고등교육기관'이라 부르는 것 아닐까요.


<4> "정치는 수학과 다르게 정해지고 올바른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신의 주장이 논리적이고 근거가 타당하다 해도 그 주장과 근거는 모든사람들에게 논리적이고 타당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죠! 이것이 바로 인문학의 매력이고 토론의 중요성이 아닐까요? 수학처럼 '내가 계산해도 1+1=2이고 내 친구가 계산해도 1+1=2'가 아니라,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죠. 바로 그렇기에 논리가 중요하고 근거가 중요한 것 아닐까요?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두 가지 주장이 있을 때 일단은 좀더 타당한 논리와 좀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는 쪽을 택해야 하는 것이죠. 그랬다가 새로운 근거가 나오면 기존의 입장을 수정해야 하구요. 이것이 바로 E.H.카가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어떤 사건을 이루는 퍼즐피스가 1,000개라면, 현 시점에서 또 앞으로도 우리는 영원히 그 1,000개의 피스를 모두 찾을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 일단은 우리가 찾은 피스로 최대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가설을 세운 후, 새로운 피스가 발견될 때마다 끊임없이 수정해야 하는 거죠. 제가 위에서 언급한 "백년전쟁"도, 우리가 이번에 계획하는 유교수님 강연회도, 바로 그러한 '과거와 현재의 대화'인 것입니다.


보라보라님께서는 진지하고 합리적이신 분 같은데, 언제 한 번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갖고있는 정보와 시각이 다른만큼, 서로 상대방으로부터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토론의 목적은 누가 옳은가를 증명하여 '뻐기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니 생각이 동일한 사람기리는 서로 배울 것도 없죠. 생각이 달라야 서로에게 지적자극도 되고 토론하면서 논리적 사고도 연습하고, ㅎㅎ. 제 이멜이 바로 위 광고에 나와 있는 danchung811@gmail.com 이고, 제가 현재 '사사세 샌디에고' 대표로 있습니다. 저도 나이 서른을 훨씬 넘어서야 비로소 사회이슈들에 관심을 갖게 되어, 그냥 친목모임 하나 만들었어요. 2월 강연회 후 3월부터는 한국전쟁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인 브루스 커밍스 교수의 이 책으로 토론도 하려고 하는데 (http://www.amazon.com/The-Korean-War-History-Chronicles/dp/081297896X), 보라보라님도 나와주시면 아주 재미있는 토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언제 한 번 연락주셔요. 저희 회원들과 치맥할 때 부담 없이 한 번 나오시면 어떨까 합니다.

저도 대화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엇을위한... 2014.02.04  
이분 부인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고 학부시절 이분의 수업을 들은적이 있는데 매우 중립적이지 못하며 좌편향에 치우친 강의가 대다수 입니다.. 제목과 같이 박정희 신화에 대한 재조명을 핑계로 네거티브한 강연을 할 것이며 혹시나 이분강연 참가하실분은 이점 숙지하시고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 2014.02.05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좌파 우파가 잘못된 말이 아니라 양당정치에서 진보세력들을 좌파라 부르고 보수세력들을 우파라 부르는데 무슨 근거가 더 이상 필요한건지요...민주당은 진보를 대변하는 세력이 아니었던가요?? 그리고 제 생각엔 교수란 순수학문의 이념을 아무런 잣대와 기준없이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지식인이지 자신의 신념과 성향을 가르치고 알리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답이 확실하지 않은 정치학문에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겠지요... 물한잔을 놓았을때 이 물한잔이 얼마나 고귀하고 필요한지가 중요하지 이 물이 적고 많고는 교수가 가르칠 범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고 적고를 가르치려면 양쪽에 동등한 근거와 이유를 부여해야겠지요... 판단은 학생들이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학부시절 수업을 들을때 게스트 스피커로 특정 정당 의원이 참여했을때 아무것도 모르는 미국학생들이 한쪽에 치우친 알맹이 없는 강연을 열심히 적고 있는모습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강연은 수업의 한 부분으로서 모든 학생들이 억지로 들어야 하는 필요성 강연이 아닌 선택에 의한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만 참여해야하는 선택성 강연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족의 선거유세를 도우신 분이 가족이란 이유에서 선거유세를 도우셨을까요? 가족도 가족이지만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성향이 출마한 의원과 일치하니까 선거유세를 도우셨겠지요.... 정치는 수학과 다르게 정해지고 올바른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신의 주장이 논리적이고 근거가 타당하다 해도 그 주장과 근거는 모든사람들에게 논리적이고 타당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덕분에 좋은 말씀과 자료 읽고 받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넷 예절 2014.02.05  
서로 다른 생각과 정보를 나누어 각자의 사고의 틀을 넓히는 것이 토론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인 이상 감정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에 서로 조금씩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Jimmy 2014.02.05  
오지도 않을거면서 괜한 딴지는 머야...제목에 박정희 신화 재검토라고 엄연히 써있는데 멀 잘알고 가라고 당부하냐...꼴통 박여사 팬클럽이야 윤진숙 팬클럽이야? ㅍㅎㅎ
감사합니다. 2014.02.05  
솔직히 토론을 계속 이런 열린창에서 지속하게되면 끝도 없겠지만 저는 정말 대표님의 성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히려 제가 얻은게 더 많았던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전세계 유일 분단국가이자 정전상태이기 때문에 보수 진보의미가 다른 유럽이나 선진국의 사례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가.. 또한 민감한 사안이기도 하지요.. 저도 몇년전 정치학도로서 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민주평통이라는 단체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도 대표님과 같이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공유한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행위가 개인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퍼즐을 맞출수 있겠지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뵙고 좋은 말씀 나누고 싶습니다..  언제 한번 쪽지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지미 2014.02.05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대꾸할 이유조차 없구나...
교수란.. 2014.02.05  
예문이 이상하군요..  적절한 방법으로는  둘다 처벌하는 것이겠지요... 그럼 제가 정당하고 올바른 행위를 좌편향으로 보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강의중 게스트 스피커로 특정 정당 소속 의원을 초청하고 특정 정당 소속 의원의 선거유세까지 하셨던 분이 교수로서 중립을 지키실수 있을까요? 근거에 의한 제 개인적인 소견이며 지식인으로서의 유종성 교수님의 업적은 존경하나 교수로서의 유종성 교수님은 잘 모르겠네요... 저도 정말 꼭 참여하고 싶으나..  아웃오브타운이라 다음기회로 미뤄야겠네요... 많은 분들이 여러의견 공유하고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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