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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내용 : 위조 지폐 사용 혐의를 받고 7시간 동안 경찰과 국경 수비대에

중도형아 6 11588

사건 내용 : 위조 지폐 사용 혐의를 받고 7시간 동안 경찰과 국경 수비대에
               잡혀 있다 풀려남(위조지폐가 아니였음)


안녕하세요.
여행자 신분으로 멕시코에서 미국에 입국하여 쇼핑을 하다
좋지 안은 일을 격은 30대 초반의 한국 인 입니다.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갑니다.


2013년 3월 17일 낮 3시 15분 경
샌디애고 발보아 한 스포츠 매장에서
골프공과 골프 티 를 구입하면서 100불 짜리 지폐를 사용하였습니다.
그자리에서 통상적인 위조 지폐 테스트를 상점 점원이 했구요.
그런데 위조 지폐라고 하는게 아닙니까..
정말 놀랬답니다.
가지고 있던 2장의 100불 짜리 지폐도 상점 직원에게 건내면서
체크 해 달라고 했는데 2장 마져도 위조 지폐 라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이제 부터 입니다.
상점 직원이 경찰에 신고 하였고 출동한 경찰3명 에게
붙잡혀 상점 내에 있는 cctv 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들은 돈의 출처를 물었고 저는 회사에서 급여로 지급 받은 돈이라고 했습니다.
간단한 신원 조회가 있었고 ,소지품 검사가 있었습니다.
몇가지 검사후 헨드폰 비밀 번호를 풀라고 저애게 말했습니다.
순간 무언가 이상했답니다.
처음부터 저를 범죄자로 취급하는것 같았거든요.
문제가된 300불 짜리 지폐를 정밀 검사하지 안고 상점 점원과 같은 방법으로 검사하고 말더군요.
그래서 핸드폰 비밀 번호는 풀어줄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순간 경찰이 저에게 수갑을 채우겠다고 했고 저는 그러라고 했습니다.
한국 말을 할수 있는 통역사를 원한다고 했고 통역사는 2시간 이후에 도착한다고 했습니다.
기다리겠다고 했구요.
이후 저는  상점 안에 있는 cctv 실에서 대략 1시간 30분 동안 각종 질문을 받았습니다. 영어로 그리고 스페인어로 그리고 구글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한 문장으로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내용은 ...
보다 자세한 신원 조회를 했고
다른 경찰은 노트북에 무언가를 열심히 타자 하고 있었고
간혹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여 아래 내용을 보여 주었습니다.
너는 중죄를 지었다.
너는 감옥에 갈것이다.
너의 돈은 우리가 회수할것이다.
등등에 무서운 내용의 번역 문이였습니다.

이후 국경 수비대같은 사람이(정확한 소속을 모릅니다.)
와서 몇가지 질문을 한후
저는 805번 고속 도로 exit7~8번 사이 서쪽으로 이송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정말 감옥이 있더군요.
예 ..
감옥에 갖쳤답니다.
독방이였고 내부에는 세면대와 변기가 있었으며 간단한 이부자리가 콘크리트 바닥에 깔려 있었습니다.
화장실이 급해서 소변을 보고 천장을 올려다 보니 cctv가 달려 있었습니다.
33년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감옥에 수감 되고,cctv앞에서 치옥적으로 생리현상을 해결했으며,수갑을 차게 되었습니다.
그 감옥 넘버는 5번이였는데 이후 그들은 저를 3차례정도 불러 내어 각종 정보를 물었으며
마지막에 지폐가 위조 지폐가 아니니 돌아가도 좋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감옥에 갖친지 3~4시간 정도 만에요. 문제가 됬던 지폐3장도 돌려 받았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지요.
꼭 1시간 30분을 억류 하고,3시간 가량 저를 혼자 가두어두고,수갑을 채우고,cctv앞에서 생리현상을 해결 하게 하면서 위폐감지를 해야 했을까요? 그것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 일인지.....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나고 허탈했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단 한마디 사과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수갑을 채우거나 장소를 이동할때 저에게 해를 가하진 안았습니다. 무엇을 하겠다고 말을 하고 진행하였고 저또한 순순히 따랐습니다. 그렇게 7시간 가량을 지옥같이 보냈답니다.

자...............
제가 답답하고 궁금한 부분 입니다. 
첫째 : 무엇보다 상점 직원의 행동이 문제 있어 보입니다.
통상 위폐 체크를 할때 형광등에 빛을 투과해 홀로그램을 체크 하고
위폐 감지용 사인펜으로 슥~ 그어 보고 끝나지요.
그런데 그날 그 점원은 위폐 감지용 사인펜을 지폐일부에 떡칠을 한후
지폐를 접어 5~6회 비벼 댔습니다.
이후 소량의 잉크가 묻어나오자 위폐라고 하더군요. 나머지 2장도 같은 방법으로
했고 역시 위폐라고 했습니다.
이거 잘못된거 아닌가요?

둘째 : 경찰이 오자 마자 한 일은 정확하게 위폐인지 확인을 한것이 아니고 
        저를 cctv 실로 데리고 간후 각종 소지품 검사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상점 직원과 같은 방법으로 위폐 검사를 했구요.
         이게 제대로 된 그들의 업무 메뉴얼일까요?

마지막으로
몸상하지 안고 잘 풀려났지만 정신정으로 정말 충격이 크답니다.
앞으로 100불 짜리는 쓸때 마다 무서울것 같구요.
화가 머리 끝까지 나는데
어디서부터 이해하고 넘어가면서 화를 삭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정보를 찾았던 이곳 센디예고 계시판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글에 추호도 과장됨 없고 거짓이 아니라고 맹세 합니다.
그냥 삭혀야 하나요?
그렇다고 해도 그 상점 메니저한테는 꼭 전하고 싶은데요. 
제가 자주 이용한 스포츠 용품점이기도 하구요.
한국인 이미지 안좋아 질것 같아서요...
난 잘못하게 없고 당신들 이 테스트 잘못했다고....오해 말라고...
말은 전해야 겠는데..
엄두가 나지 안네요...
제가 영어를 전혀 못하고 스페인어로 겨우 의사 소통만 할수 있거든요...
미국에 살지 안고 멕시코 티후아나에 살면서  단지 매주 한국 음식 및 기타 쇼핑만 하러 다니다보니 미국 물정에 정말 어둡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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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화가난다~~~ 2013.03.19  
한국인 이미지? 걱정마시고 그 상점 가셔서 매니저 불러 따지세요.  아주 지겨울 정도로. 제가 다 화가나네요 . 아주아주 많이.
변호사먼저 2013.03.19  
너무 화가나신다면 (글읽는사람조차 기막힐상황이니.) 변호사에게 먼저
문의해보시길권합니다.
경찰입장에선 모든 혐의가풀릴때까진 확인할수있는(24시간)방법은 뭐든하려하고
해야되는게맞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무혐의로나오게되도 미안하다는말..듣기힘듭니다.
단지, 혹....수갑채우며 감옥 (?)가시기전 미란다룰 들으셨나요?
경찰에겐 젤 중요하 문제입니다.
그외 지폐를 잘확인해보시고 왜 그런일이벌어졌는지( 잉크컬러가
변했거나 ..)오해될만한소지가있어서 벌어진일이였다면 특별히
컴플레인하기힘들거예요.
지폐에 이상한점이없음에도 매장직원대응이 미심쩍었다면모를까.
우선 캘리법부터알아보시는게 먼저일듯합니다.
되려 잘못컴플레인하면 매장직원 (법적으로봤을땐 범죄자를바로신고한
훌륭한시민일수도있거든요)
정말 화가 나고 놀라셨겠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신다니  가서 따지기도 힘들테고, 하지만 반드시 따지고 넘어가셔야 할듯 합니다. 샌디에고 힌인회에서 함께 가셔서 항의를 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티후아나 사시는 한인이 샌디에고에 온 손님이신데 남의 일이라 생각 마시고 우리 한인의 억울한 경우를 한인회에서 한번 나서 주셔서 마켙 매니저와 경찰의 과잉대응으로부터 한인들에게 공식 사과를 할수 있도록 해주시면 어떨까요? 한인 언론들도 부당한 경찰의 대응에 한번쯤 목소리를 내야 하는게 아닌지요?
앵그리버디 2013.03.19  
대사관에 신고하면 될라나요......정말 놀라셨겠습니다...
초짜 2013.03.19  
꼭 가셔서 매니서 부르시고 상황 설명하시고 직원이 오바해서 대응해서 부득이하게 힘든일을 격게 된것을 다 얘기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황당하고 어의 없으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신적인 피해등 시간낭비등 그런 치욕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던 점에 대해 그 일을 겪으신 근처 city에 claim 거실수 있으세요. 변호사를 사서 크게 하실 수도 있지만.. 돈이 많이 들어갈테니.. 게다가 $100짜리 3장이기에 스몰클레임같은게 가능하실것 같어요. 한번 알아보시고 피해보상 꼭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지나가다 2013.03.21  
우선, 글쓰신 분 심정 100% 이해 합니다. 저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이 사건을 보고 싶은데,, 일단 위폐가 얼마나 정교한지 입니다... 저 역시 샌디에고에서 비지니스를 5년정도 하면서 $100 위폐를 몇번 받아본적 있습니다.. 그중에는 정말 복사기로 복사한것 같은 허접한 것도 있지만, 정말 정교한 super note 홀로그램에 은박까지 선명하게 들어가있는 누가봐도 진짜인것 같은 $100 짜리가 있습니다.. 은행에 예금하러 가니,,위폐라고 하면서, 형광펜으로 살짝 마크한후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게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쓰면 안된다는 주의도 받았습니다..아까워도 어쩔수 없다고 해서 잠을 못잔적이 한번 있습니다... 위폐를 받았다는 느낌보다도 누군가 에게 속았다는 느낌.... 즉 한국과 다르게 미국에서는 특히 $100 위폐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받은 위폐는 펜으로도 감별이 안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자석잉크에 반응하는 다른 감별기를 구입한후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정말 정교한 위폐는 은행에서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은행도 속는판에 경찰,, 직원이 확신 못하는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한 과잉대응이 옳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법정으로가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본인에게 일어난 사건보다 더 큰 후휴증이 남기 때문에,,, 그냥 액댐했다고 생각하시는게,, 미래에 재난을 막았다라고 보는 것이 더 나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매장 메니저랑은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은 해야 할것 같습니다.. 꼭 보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 그래야 그들도 좀더 좋은 시스텤으로 위폐를 감별할수 있고,, 본인도 어느정도 진정될수 있을것 같네요.. 혹시 통역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도와드리지요... 858-776-팔삼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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