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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브로드웨이 커피, 전 사과나무의 탐한입니다.

브로드웨이커피/사과나무 4 5653
전 브로드웨이 커피, 전 사과나무의 탐한입니다.
커피샵부터 사과나무 식당까지 많은 분들께서 사랑과 관심주심에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화를 주시고 문의와 걱정을 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성한 소문과는 달리 사과나무는 불법으로 술을 팔다가 적발된 것도 아니고 건물주의 횡포로 리스계약이 해지된 것도 아닙니다. 아무래도 소문만 난무하다보니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또 그런 많은 분들께 일일히 사정을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여 간단하게 나마 소식과 근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어느 한 한국분의 시기심에 의해 저와 외국인 파트너와의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동시에 직원들과의 불협화음이 최고조로 달한 지난 10월 20일, 파트너의 일방적인 폐업선언으로 순식간에 6년넘게 정들었던 가게까지 잃고 당황할 기회도 없이 주저앉았습니다. 믿고 있었던 파트너와 가족같은 마음으로 지낸 동생에게 두루두루 배신을 당하고 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이 있다가 이제야 정신이 조금 드는 것 같아 여러분들에게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지금은 저를 아시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격려속에서 노동법이 포함된 법정소송 준비중에 있습니다. 제가 찾아야 할 권리와 제 가족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타운내에 전화기판매(C&P wireless)와 아시는바대로 이미 오래전부터 해오던 컴퓨터 수리점(PC911 Tech)을 새 오피스에 오픈하고 있으니 지나시며 들러서 브로드웨이 커피만큼이나 맛있는 커피도 드시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전화를 주시는 손님분들, 또한 '무슨일인가?' 걱정해 주셨던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럽게 문을 닫게 되어 저와 연락할 수 없었던 분들, 또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샌디에고 여러분들의 사랑에 일일히 감사의 말씀을 전하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감사의 글을 마칩니다.

탐한 / 한보영 드림.
7894 Dagget St. #202-D, San Diego, CA 92111
Tel.858-380-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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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참 세상은 힘들다 2013.02.13  
음 전 요새도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그곳을 체크합니다.
그곳을 아지트로 할려고 하고 술 면허나오기를 고대한사람으로서
그넘들을 때려 주고 싶네요. ㅜㅜ
그럼이제 그 음식들 언제 먹을 수 있죠?
힘내서 작게라도 시작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ㅜㅜ
그래서 보여주는 거죠.
섭섭이 2013.02.13  
아..그런 일이 있었군요. 사과나무의 짬봉과 냉족발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ㅜ ㅜ
암튼..지금 진행하시는 일들이 다 잘 되기를 바래요..
탐 한 사장님. 화~~링~~!!!
궁굼했어요 2013.02.12  
갑자기 문을 닫아 궁굼했었는데 그런사정이 있었군요.
새로 시작하신 비지니스 꼭 성공하셔서 파트너였던 사람에게 당당하게 보여주세요.
항상 옆에서 발전하는모습 기원하겠습니다.
예전의 단골손님이..........
행복했던 맛... 2013.02.12  
이런 일이 있었군요...

그동안 궁금했던점 말씀해 주셔서 속이 시원하네요. 많이 답답했는데...
넘 맛있었는데... 사장님 힘 내시고요!  준비하고 계시는 소송도 꼭 승소하시길 기도할게요!

지나가다 꼭 들릴게요~ 맛나는 커피 주세요~~
지금 하시는 일도 대박나시고요~

궁금했던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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