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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mart 푸드코트... 후기

H 3 8253
새 마트가 생겼다고 해서 출라비스타에서 미라메사까지 장보러 갔더랬습니다.
주차장도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마트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쇼핑 중이었습니다.
새 마트라 물건도 많고 신선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장보기에 앞서 점심을 먼저 먹어야겠다 싶어 푸드코트에 가서 줄을 서있었지요. 제 앞에 두명의 손님이 더 있었고 제 차례를 기다리는데 다른 동양인 여자 손님이 오더가 잘 못됐는지 카운터에 있는 남자분께 컴플레인을 하러  끼어들었어요. 근데... 10분이 15분이 지나도 계속 손님들을 세워두고 주문을 받지 않길래(두명의 종업원이 카운터에 있었습니다) 한 분은 주문을 밭으시면 안되냐고 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한참 더 기다리다 주문을 하고 앉아있었어요. 주문만 20분 넘게 기다려서 했습니다. 제앞에 주문하러 기다린 사람은 두명 있있구요.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서 물어보니 금방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다시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데 저희 뒷 번호를 부르더라구요. 제 번호가 지나갔다고 하니 죄송하다고 금방 나온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비빔냉면이랑 육개장을 시켰는데 좀 있으니 비빔냉면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그릇을 받고 멘붕에 빠졌습니다. 정말 한 젓가락 양 만큼 주었더라구요. 헛 웃음이 나오는데 마침 옆자리 아주머니가 같은 비냉을 드시고 계셔서 살짝 봤습니다. 양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아주머니는 정상적인 양을 드시고 계셨어요. 그릇을 그대로 들고 일하는 분에게 가 이게 일인분 양이냐고 물었습니다. 종업원이 당황하더니 옆의 남자 직원에게 이거 일인분 양이 너무 적은데 어떡하냐고 묻더라구요. 남자분이 다시 만들어 주라고 주방에 애기 하고 저흰 다시 음식을 이십여분 기다리고 있다 비빔냉면과 육개장을 받았는데 맛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냉면은 싱겁고 육개장은 진라면에 고사리 넣은 맛이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음에도 먹는 둥 마는 둥 뜨고 파리 바게트에 가서 빵 사먹었습니다. 만약 그 날 푸트코트에서 일하셨던 분이면 절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정신 없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준비 되지 않은 상황에 손님을 받으면 모르고 간 손님들만 시간적 금전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앞으로 저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맘으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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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저두요 2012.11.25  
저도 한번 푸드코트에서 음식 먹어 봤는데요 농담 아니라 그냥 돈 버리는 셈이구요 차라리 파리바게트에서 빵 사먹는게 백배 낫습니다. 저는 자장면하고 돼지김치찌게 먹었는데..... 에혀... 말해 무엇합니까. 맛이 정말 식욕을 감퇴시키는 맛이더군요.
미투2 2012.11.26  
저두 Hmart 가보고는 시온이 그래도 그나마 나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온이 조금만 더 친절해지면 좋을텐데
미투 2012.11.25  
오늘 처음 갔는데 맛이 영... 양도 작고 장난아니게 혼잡하더군요. 왜 그런데를 가서 먹나 싶을 정도입니다. 아마 진짜 다시는 가서 먹지 않을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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