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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원서에 관한 정보: 예)원서는 빠를 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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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원서 제출 빠를수록 좋다

지원서 작성 가이드라인
원서 쓸 때 부모·타인 개입 절대 안돼
입력일자: 2012-09-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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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입학원서를 작성하는 일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지루한 작업이다. 하지만 입학원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입학원서를 통해 대학들이 요구하는 정보는 지원자가 제출하는 입학서류 파일의 근간이 된다. 학업성적과 표준시험 점수, 신상정보, 과외활동, 수상경력, 미래계획 등을 정직하고 꼼꼼하게 정리해 마감시한을 지키며 제출하는 것은 대학 측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는 결과를 낳는다. UC 계열대학의 경우 UC 자체 입학원서가 있으며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주요 사립대학의 경우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라는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지원하는 대학이 어떤 서류를 요구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학생 본인의 몫이다. 입학원서의 중요성과 원서작성 때 필요한 기본 가이드라인을 정리해본다.

마감일에 쫓기면
실수·불이익 우려

■ 언제 제출하나
조기전형, 정시지원, 수시전형 등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느냐에 따라 입학원서 마감일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조기전형을 택할 경우 10월 말까지, 정시지원의 경우 UC는 11월 말, 사립대의 경우 1월1일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마감일은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대학별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약 관심 있는 대학으로부터 정해진 마감일보다 원서를 빨리 제출하라는 이메일이나 편지를 받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학교에서 정한 날짜에 맞춰 원서를 보내면 된다.

■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지 말라
입학원서 작성을 막판까지 미루다 허겁지겁 작성하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를 수가 있어 일찍부터 여유를 갖고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경쟁자 중 가장 먼저 제출할 필요는 없다. 만에 하나 큰 실수가 발견될 경우 정정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적당한 선에서 일찍 제출하도록 신경 쓴다.

일부 대학들은 공통지원서 마감일 전에 추가원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원서작성 전략을 짜도록 한다.

또 규모가 큰 일부 공립대학들의 경우 원서를 빨리 제출하면 캠퍼스 주거시설 입주나 장학금 수상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 공통지원서는 언제 마감하나
공통지원서 제출 마감시간은 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공통지원서 사무실에 동부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부시간으로 1월1일 밤 11시59분까지 원서를 집어넣어야 한다. 서부시간으로는 당일 밤 8시59분이 되는 것이다.

마감일 자정이 되기 한참 전에 공통지원서 제출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수수료 면제
대학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대입원서 수수료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자격요건을 갖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수수료 면제혜택을 주고 있다.

수수료 면제 자격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www.collegeboard.org 나 www.nacacnet.org 를 방문하면 된다. 자격이 된다면 공통지원서 해당문항에 체크표시를 한 뒤 수수료 면제신청서를 작성해 고등학교 카운슬러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수수료 면제를 요청했다면 면제신청서가 해당 대학에 도착하기 전까지 공통지원서는 검토되지 않는다.

비디오·문학작품 등
작성추가자료 제출은
대학측 지침 따라야

■ 대학이 요구하는 추가서류
지원자가 제출해야 하는 추가서류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대학별로 요구하는 서류이며 다른 하나는 학생의 특별한 관심사, 탤런트, 특수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료이다.

공통지원서를 채택하는 대학의 과반수는 지원자들로부터 추가서류를 요구한다. 보통 대학들이 요구하는 추가서류는 지원자의 특별한 관심사에 대해 묻거나 그 대학을 졸업한 가족들의 이름과 졸업연도 등을 원할 수도 있다.

이밖에 추가서류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다름 아닌 에세이다. 여기서는 대학들이 지원자에게 “왜 우리 대학에 지원했느냐”라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추가서류 역시 공통지원서 내 정식 섹션과 마찬가지로 정성을 들여 작성해야 한다.

최근 들어 많은 대학들이 지원자가 원할 경우 기존의 입학원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추가 자료를 제출해도 좋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럴 경우 이를 기회로 삼아 자신의 특별한 점이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물리적 자료를 제출하면 입학사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웹사이트에 들어가는 링크, 어떤 주제에 대해 쓴 논문, 단편소설이나 시, 재미있고 독창적인 유튜브 비디오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대학들이 이런 추가 자료를 보내도 좋다고 할 경우에만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대학 웹사이트에서 추가 자료와 관련된 지시사항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대학 입학담당 사무실에 연락을 취해 짚고 넘어가도록 한다.

입학원서는 학생이 지시사항을 따라가는 연습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포모나 칼리지가 추가 자료로 학생들이 1분짜리 분량의 비디오를 제작해 보내라고 요구하면 1분짜리 비디오를 보내야지 2분이나 3분짜리 비디오를 제출하면 지시사항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것이 된다.

■ 부모의 역할
대학 입학원서는 손을 대지 않고(hands-off) 보기만 하는(eyes-only) 서류이다. 다시 말해 자녀를 대신해 작성해 주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완성된 원서에 문제점이 있는지 검토해 주기만 하면 된다. 학생이 입학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부적절하게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 학생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학생 본인이 원서를 스스로 작성했다고 서명해야 하므로 타인이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도록 한다.

■ 이력서(resume) 첨부는
입학원서에 이력서를 첨부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해 하는 학생이 더러 있다. 이에 대한 정답은 ‘No’다. 이력서는 성인들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이지 틴에이저들이 대입원서에 첨부하는 서류가 아니다.

공통지원서 주요 문항 작성은 이렇게

공통지원서는 아이비리그 소속 모든 학교를 포함, 미국 내 460여대학이 채택하고 있다. UC 지원서와 마찬가지로 공통원서 또한 정확하고 꼼꼼하게 정보를 기재해야 하며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데 신경 써야 입학 사정관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 공통지원서 작성과 관련된 주의점을 주요항목 별로 살펴본다.

▲ 지원자 정보(Applicant): 많은 한인 학생들은 여권 상의 이름과 학교에서 부르는 이름을 동시에 갖고 있다. 법적 이름 난에는 여권에 실린 이름을, 그 아래 주로 불리는 이름 난에는 친구들에게 불리는 이름을 쓰면 된다. 이메일 주소를 입력할 때 부적절한 주소를 기입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예를 들면 sexygirl@ xxx.com, crazyboy@xxx.net 같은 주소는 지원자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부각시킨다.

▲ 가족 사항(Family): 이 정보가 흔히 문제되는 것은 ‘legacy’ 제도다. Legacy는 부모가 학교 동문일 경우 입학사정에서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사립대의 경우 입학정원의 30~40%를 동문자녀에게 할당한다는 비판도 있다.

▲ 학업기록(Academics): 지원서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다. 공식 기록도 요청하기 때문에 절대로 거짓정보를 기입해서는 안 된다.

▲ 과외활동 및 근무경력: 너무 많은 활동 또는 근무경력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가장 깊이 있는 활동, 리더십을 보여주는 활동, 가장 의미 있는 직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 에세이(Writing): 에세이는 입학 사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중요한 항목이니 만큼 인상적인 내용이 되어야 한다. 지난해 입시부터 에세이 분량이 250~500단어로 제한됐다.

UC 입학원서

UC 입학원서는 11월1일 오픈되며 11월30일 자정까지 접수가 마감된다. 원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꼼꼼히 작성해야 하며 모든 내용을 정확히 사실대로 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원서에서 무엇을 보나: 학교 GPA와 클래스 랭크, 대입 학력고사 점수, 에세이, 과외활동 등이 가장 중요한 5대 요소라고 할 수 있다.

▲ 원서작성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성적증명서, 시험점수 리포트, 연 가구수입 증명서류, 소셜번호, 가주 학생번호, ELC ID 번호, 크레딧카드 등을 미리 준비해 두면 보다 손쉽게 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참고로 ELC란 지원자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상위 4% 안에 들고 UC가 요구하는 모든 과목을 수강했을 경우 UC 입학을 보장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ELC ID 번호는 12자리 숫자로 되어 있다.
▲ 캠퍼스와 전공: 이 지원서를 이용해 한 캠퍼스만 선택할 수도 있고 2개 이상의 캠퍼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캠퍼스를 선택하고 나서 캠퍼스 별로 전공을 고르면 된다.

▲ 장학금(Scholarship): 장학금 지원을 하라. 각 UC 캠퍼스와 동문회는 학생들의 성적이나 재정능력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배경, 전공, 직업 등에 관련된 ‘제한된 장학금’도 있다. 장학금 수상여부는 합격자 발표 후에 알려준다.
--- 미주한국일보 9월 12일자 자료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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