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빝도서실 9월의 신간도서 입니다
한빛 도서실입니다.
이달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그 사람에게 가는 길 (공지영 외)
문화, 영성, 환경, 생명 등의 분야에서 대표적이라 할 만한 24인의 인터뷰 모음집. 월간 '기독교사상'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매호 선정한 표지 이야기의 주인공들이다. '기독교사상' 표지 이야기에는 8년 동안 우리 시대를 함께 호흡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당당하고 분명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각계각층 명사들의 인터뷰가 실렸다. 이 책은 어둠과 추위로 인해 식어버린 우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줄 ‘그 사람’들의 뜨거운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각각의 인터뷰는 하나의 이슈나 특정 주제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인터뷰이(interviewee)의 삶 전체를 관통한다. 그래서 인터뷰이가 어떤 삶을, 어떤 자세로 살아왔는지를 같이 살펴보는 즐거움이 더한다.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오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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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 시편 – 행성의 사랑 (고은)
고은 시인이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1983년 결혼 이후 시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부인 이상화에게 바치는 노래이기도 한 이 시집에는 사랑에 행복해하고 애달파하는, 사랑을 그리워하고 사랑으로부터 깨달음을 얻는 '한 남자'로서의 시인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시인의 소소한 일상은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인이 되기까지의 세월과 사유의 과정을 담은 시편들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나아가 인간의 사랑 속에서 시간의 무한성과 우주의 약동으로 확장되어나가는 깊이있는 주제의식에서는 대시인의 풍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
우리들의 7일 전쟁 (소다 오사무)
도시 한복판에서 중학생들이 어른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벌어지는 7일간의 이야기!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 청소년, 어른 독자 모두에게 열렬한 호응과 찬사를 꾸준히 받고 있는 이 책은 판매부수 100만 부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로 자리 잡았고,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후속작이 발표되었고, 그 결과 지금까지 판매부수 1,500만 부를 기록한 ‘우리들 시리즈’(전 29권)가 탄생했다. 발랄한 문체와 장난기 가득한 상상력, 그리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는 마치 명랑 만화를 읽는 것 같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의 눈으로 현대 사회의 본질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묵직한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푹 빠져들어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에 내가 살고 있는 시대를 생각하게 하는 이상한 이야기. 이것이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는 이 책만의 묘한 매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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