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에 샌디에고로 이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어서, 학군도 고려해서 거주지를 정하려고 합니다. 소렌토 밸리에 있는 직장과의 출퇴근도 고려하면, 후보지로는 Del Mar, Carmel Valley, University City, Scripps Ranch, 4-S Ranch, Rancho Penasquitos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샌디에고는 날씨가 아주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inland 지역은 덥다고들도 하시더군요. 그래서 Poway 지역은 일단 제외했습니다. 그런데, 샌디에고가 덥다면 얼마나 더운건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처럼 끈적거리는 더위도 있는 건가요? 또는 잠 못 이루게 하는 열대야 현상이 있습니까? Del Mar나 Carmel Valley의 집들은 시원해서 아예 에어컨이 없다고도 하는데, 그 밖의 inland 지역에서는 여름에 에어컨을 얼마나 자주 켜시나요? 또, 집의 향(남향, 북향 등)에 따른 더위의 차이는 얼마나 나는지요?

3bd/2ba 정도의 집을 렌트하려고 검색을 해 보니, Del Mar나 Carmel Valley는 너무 비싸서 후보지에서 빼려고 합니다. 그러면 University City, Scripps Ranch, 4-S Ranch, Rancho Penasquitos가 남는데, 이곳의 날씨는 어떠한지 무척 궁금합니다. 에어컨을 자주 켜야 한다면 전기요금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궁금한 것이 너무나 많네요.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감사히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