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에서 나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산마르코스에서 홈스테이중인 교환학생입니다.
여기 온지는 오늘로 4일째 되네요...
저는 현재 CSUSM에 교환학생 와있고
다음주부터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어 일정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한달에 650불에 디파짓 100으로 홈스테이를 구해있습니다
한국에서 구해서 온거고 처음 미국오는 거라 그냥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업체에서 구해주는데로 왔는데요...
현재 이집에 홈스테이 하던 중국인과 일본인 친구(담주면 나갑니다)가
여기 주인아주머니가 처음 1주일(1주일 동안은 제가 언제든 나갈수 있거든요)
은 친절한데 그 다음엔 무지 화 마니내고 전혀 케어를 해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우선 저는 첫번째로 아주머니가 해주는 음식이 맞지 않습니다
제가 담석증이 있어 수술을 하여 사실 미국음식과 같이 기름기 많은 음식을
소화를 못 시키거든요..근데 라이스가 든 음식은 전혀 안해주시고
매번 고기에 밀가루 정말 느끼한 음식만 해주시고 혹은 그냥 냉동음식을 계속 주시니
4일간 설사가 멈추지를 않고 있고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근데 문제는 이 아주머니가 냄새난다고 집에서 요리를 못 하게 한다는 겁니다...
요리라도 해주게 한다면 제가 해먹을 수 있거든요...
근데 사실 650불에 주말식사 및 아침/저녁은 포함 되어있는데
오늘(토)도 밥 안해주고 그냥 쇼핑가시더군요....^^;;
또 한가지 처음에 이집에 올때 분명히 애완동물이 없다고 했는데
와서 보니 아주 큰 고양이 한마리가 살고 있네요
거의 집밖에 살고 집에는 안 들어온다고 하더니
매번 제 방에 들어누워 있고 나가지 않고 있네요.
나가게 할려고 하다고 발톱에 손을 긁혔습니다
저는 털 알레르기가 심해서 일부러 애완동물 없는 집을 원했거든요...
마지막으로 이 집이 학교랑 생각보다 멉니다
15분정도 걷는다고 해서 왔더니 15분은 무슨...30분도 넘게 걸리네요...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되는 집은 주위에 널린 거 같고
더 싼 방도 많은 거 같은데요..화요일까지 저는 말하면 그냥 디파짓 받고 나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제가 밥을 해먹을수 있다면 아파트 렌트를 할까 합니다.
그리고 제가 4개월만 있으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냥 참고 살려고 했는데 우선 먹는거 알레르기가 해결이 안되고
4개월동안 매일 사람도 안 다니는 길을 1시간씩 걸어다닐 생각을 하니 너무 끔찍하네요.
그래서 조금 멀더라도 조금 싼방을 구하고 중고차를 사서 타고 다니다
한국 들어갈때 팔고 갈까 합니다.
학교 근처에 아파트 쉐어는 400불 수준이면 되는 거 같더라구요
매달 250불씩 4달이면 1000불이 세이브되는건데 그걸로 그냥저냥
굴러가는 차를 구하면 어떨까요?
저는 한국에서 10년정도(나이가 좀 있는 학생이죠?^^)
운전을 했고 우선 국제면허증도 갖고 왔고
차를 사기로 결심하면 바로 Ca 운전면허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제 생각이 너무 무모한가요.......겨우 4개월인데..
어떤게 현명한건지 모르겠어서 경험자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