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때 양반김치만 사다먹었을 정도로 이 김치 진짜 맛있어요.

미국와서 그 맛있는 김치를 못먹다가 얼마전에 시온에 장보러 갔더니 양반김치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9.99짜리 2봉지를 사왔더랬죠.

김치가 보기에는 양이 얼마 안되어 보여도 잘 절여서 그런지 한포기하고

조금 더 들은거 같더라구요. 하여간 오랫만에 너무 맛있는 김치 먹었어요.

이 김치가 안 시었을때는 정말 혼자서 한자리에서 한포기 다 먹을정도로 엄청

맛있는 김치인데 들어와서 사람들한테 홍보가 안되었는지 조금 시었더라구요.

시었더도 그냥 신것이 아니라 발효김치맛으로 시어서 김치찜, 김치찌개

해 먹어도 맛있고 그냥 신김치를 쫙 펴서 금방한 보슬보슬한 밥에 푹 싸서

먹어도 진짜 맛있어서 저혼자 2봉지를 5일안에 다먹고 오늘 또 가서 포기김치 3봉지에다 총각김치등등 5봉지를 사와서  김치 냉장고안에 쟁여놓고 나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맛있는 김치를 쉐어하고 싶기도 하구요.

젤 큰 이유는 혹 사람들이 모르고 안사가면 마켓에서 다시 안들여올까 싶어서..

저 맛있는 김치를 계속 먹고픈 마음에서요.

종갓집김치, 풀무원김치는 속에 뭐가 들어갔는지 냉장고안에서 2주를 두어도 안시더라구요. 양반김치같이 김치가 시간이 흐르면 시어야지 정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