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원 전공 선택 문제로 글 올립니다.

지망 학교는 SDSU나 CSUSM 둘 중 하나구요.

한국에서 스페인어 전공이고, 남미에서 3년 거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학원 전공도 스페인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학 크레덴셜 코스를 이수한 후에

공립학교 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언어 쪽으로만 나가려고 하니 샌디에고에 있는 수많은 네이티브 라티노와

과연 경쟁이 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제가 전공을 했고, 남미에서 몇년 있었다고는 하지만

네이티브 스피커를 따라갈 수는 없는 거니까요.

과연 제가 자격이 되어도 저를 고용해 줄 학교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는데요

SDSU의 대학원에 중남미 지역학을 공부할 수 있는 전공이 있습니다.

이쪽은 사회과학쪽이라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요.

중남미 지역학을 공부하면 졸업 후 관공서나 기타 사회 단체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은 것 같구요..

음... 사실 잘 모르겠네요

대학원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떤 쪽이 더 경쟁력이 있을까요?

저는 영주권자이구요, 스페인어 한국어 영어 모두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어를 잘 하면 미국에서 경쟁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중남미 분들이나 중남미 교포분들이 너무 많아서

실력이 많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생각 외로 그다지 메리트가 있진 않네요..

답변 부탁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