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9년 2월 중순에 남편과 아이 셋과 함께 샌디에고에 갈 예정입니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환율에 걱정이 앞섭니다. 여러 가지 궁금한 게 많지만 가장 즁요한 것부터 질문하오니 좋은 정보를 주시기 바랍니다.

1. 아이가 셋이라 방2개/화장실2개있는 안전한 타운하우스를 구하려고 하는데요. 값이 비싸다고 들어서 걱정이 됩니다. 약 1년 6개월 정도 예정인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습니다. furnished/unfurnished 에 따른 가격 차이와 만약 furnished면 무엇이 제공되는지요? 근무처가 UCSD Gilman Dr 부근이라 합니다. 이 근처에서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요? 서울에서 미리 계약도 가능할까요? 출국 전에 집을 얻어야 맘이 놓일듯한데 이게 가능한지요?

(참고로 방3개짜리 가격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2. 2009년에 큰 아이가 12살, 둘째가 9살, 셋째가 5살이 되는데요. 두 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녀야 되는데 한국학생들이 적고, UCSD에서 가까운 곳이 있는지요? 거기 2학기 중간에 들어갈텐데 아이들이 잘 적응할 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막내는 프리스쿨에 다녀야 한다는 데 아무 정보도 없어 고민스럽네요. 막연히 비싸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도나 하는지요? 프리스쿨도 중간에 들어갈 수 있나요? 세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미국초등학교에서는 학년이 어떻게 결정이 되는지요?

3. 무엇보다도 걱정이 되는 건 고환율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무척 클거라는 겁니다. 현재 1500원이 넘는 환율이 내년 2월에는 과연 어떻게 될 지... 특히 샌디에고는 관광도시라서 물가가 비싸다는데 우리 5가족의 한달 생활비는 대략 얼마나 들런지요? 물가외에 세아이의 교육비도 만만치 않을 듯한데 사교육비도 알고 싶습니다.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들이 한둘이 아니랍니다. 저한테 도움이 될 정보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