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30번 타고 디카로 매일 뭐 찍는 여자분 보신 적 있으세요?
30번 버스 탈때마다 마주치는 외국인 여성분이
항상 디카를 들고 이사람 저사람 사진을 찍고 계시는 것 같은데
항상 찍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안 좋았거든요
근데 외국애들은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고 그냥 너 사진 찍니? 이정도만 물어
보고 관심없어하고... 심지어는 오늘 거의 저희들이 내리는데서 따라내려서
계속 따라오면서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어요 ;;
혹시 착각일 수도 있고 괜한 오해일지도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오늘은 같이 있던 친구도 좀 이상하다 생각하리만큼 저희가 가는 방향으로 오더라구요
일부러 다른 길로 꺾었더니 꺾이는 방향에 서서 계속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무서워서 무슨 사진 찍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ㅠ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 해서 글 올려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