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실망 SBS,MBC 미국방송
시온 마켓에 갔더니 월간 잡지마다 올림픽 한국 방송 한국어로 보라고 해서 가입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틀자마자 완전 실망입니다. YTN만 실시간으로 방송이 되는데 그것도 경기화면은 저작권 문제로 다른 화면이 나오고, 한창 경기에 열중할 시간에 SBS나 MBC는 녹화된 드라마와 다른 것들을 방송하더라구요. 다만 한국에서 9시 뉴스와 8시 뉴스만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나머진 모두 모두 모두 다 녹화해서 하루 지난 것들을 보여 주더군요.
드라마는 하루 정도 지나도 되는데 올림픽이나 월드컵 축구 같은 것은 결과 뻔히보고 보면 정말 재미 없어요. 옛날에 오신 한국 어른들은 그래도 즐겨 보실줄 모르겠지만 최근에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한국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스포츠 중계를 녹화로 본다니.....
너무 너무 답답해서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박태환, 여자양궁, 축구 경기를 봤습니다. 다 보고 나니까 미국 NBC와 MBC가 합작해서 보여주는 경기를 방송해 주더군요. 너무 답답해서 NBC도 봤다가 혹시나 싶어 다시 한국 채널을 돌리기를 여러차례하다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한번 계약하면 1년 6개월동안 해지하지도 못하고, HD TV도 안되고, 채널도 70개 정도된다고 했는데 알고보니까 거의다 라디오 채널이구요. 한국 방송도 녹화로 된거 보고. 인터넷 통해서 모든 결과를 뻔히 다 알고 있는 걸 볼려니 ... 돈도 너무 아깝고 해지도 못하고...
월드컵축구 중계는 어떡하지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 한국 방송 볼려고 하시는 분 있으면 이런 점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당장 유도와 수영, 양궁 응원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