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물건 기증해 주신 분들께

낮은자 1 2279
파시다 남은, 혹은 파시지 않고 주위의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여러 물건들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부터 부엌용품, 여러 집기,책상,가구등 빈민마을의 주민들에게 더할수 없이 귀한 물건들이었습니다. 심부름 하는 저희가 모든 감사를 받지만 기증해주신 여러분의 귀한 마음은 멕시코 땅에 반드시 기억되어 질것입니다. 전기도 물도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사는 그들에게 여러분의 사랑이 큰 힘이 되어 집니다.

물건을 기증해 주신 분중에 옷가지를 주신 분이 있었는데 주머니 안에 60여불이 들어있었습니다. 연락을 드렸더니 어차피 모르고 있었던 것인데 그냥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하십니다. 멕시코의 고원원 아이들 간식거리를 사다 주기로 했습니다.

가끔 건망증이 심하신분들의 기증이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하긴 이일후로 모든 옷의 주머니를 뒤져 볼수는 없지만...

샌디에고, sdsaram 게시판 이용자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복주심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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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보잘것없는자 2006.06.22  
요즘들어 너무 가슴 따뜻한 얘기입니다.
가슴이 찡합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그 분의 함자 한글짜라도 알 수 없을까요? 아니면 사시는 곳 근처라도.
그 분께 또 다른 기증하신 분들께, 기증하실 분들께 또 마음은 있지만 시간이 여의치 못해 앞으로 곧 하실 분들....... 제가 그 분들을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세상에는 이런 분들이 계셔서 살만한가 봅니다.
좋은 소식 전해 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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