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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 선구자
이선 박사- 김경원 원로 언론인
58년 만에 재회

이선 박사와 이경원 원로 언론인이 만났다. 최근 열린 재미 한인대학생 총회(KASCON)에 연사로 초청된 이경원 기자의 숙소를 이선 박사가 방문한 것이다.
이선 박사는 세계적 미세수술(Micro Surgery)의 권위자이며 이 기자는 아시안 언론인으로 첫 주류사회 미디어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모두 한인사회 선구자들이다.
두 사람은 ‘미국행 동창생’이다. 1949년 크리마스 이브에 김포 공항을 떠나 일본 요코하마에서 선박을 타고 함께  미국을 건너온 것이다.
2년 전 한국정부에서 총영사관을 통해 동백장을 두 사람에게 나란히 수여했을 때 잠깐 만났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재회는 아니었다. 이번이야 말로 햇수로 58년만에 감격적인 재회인 셈이다.
당시 30대의 이 박사는 87세로 9순을 바라보고 있어 20대의 이 언론인은 내년이면 80세가 된다.
출발당시 회고에서 이 원로기자는 “김포 공항의 성탄 전야는 매우 추웠다. 당시 우리 또래의 그룹이 6-7명 된 것 같은데 그중 이 박사가 나이가 제일 들어 차분했고 나는 가장 어려 기가 팔팔 했다” 고 말한다.
당시 미국 행은 “고려 대학교 재학중 이인수 교수님이 권한 것이 계기가 됐고 데모가 만연한 시절 ‘놈팽이’처럼 지내는 것이 지겨워서 결심하게 된것”이라고 회고한다.
이 박사는 당시 한국에서 ‘이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서 좀더 견문을 넓히고 싶어 아내의 권유도 있고 해서 도미하게 됐다. 이 박사의 사위인 임천빈 박사 는 “당시 미국 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비젼을 가지고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의사로서 돈 많이 버는 개업보다는 연구쪽을 택해  미세수술 분야에  세계적으로 큰 업적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뿐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폴란드, 중국, 남아공화국 등에서 미세수술에 대한 능력을 인정, 이 박사를 초청해 시범과 대학강연 자리를 제공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또 각국에서는 학술공로 메달을 수여하기도 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봉으로 우뚝섰다.
언론의 길을 걸은 이 기자는 주류사회에서 널리 알려져 인물. 내셔널 헤드라인너스 클럽,  AP뉴스 등  무려 29개의 권위있는 상을 수상할 정도이며 언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풀리처상 후보로 수차례 오르기도 했다.
특히 새크라멘토 유니언 기자 재직시 이철수 사건을 터트려 이씨가 무죄로 풀려날 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1973년 샌프란시스코의 이씨 사건은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갱 살인사건으로 무고한 이씨가 용의자로 몰려 수감된 것이다. 이를 잘 파헤쳐 한인사회 구명위원회를 조직, 이씨의 누명을 벗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두 사람이 극적으로 다시 만난 것은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었다.
이 박사는 “이 기자가 활동해 오는 것을 꾸준히 지켜봤으며 언젠가 대 기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추측이 맞았다”고 또박또박 말한다. 이 기자는 “출발 당시도 연장자로서 항상 침착했고 미국에서도 미세수술 분야에서 최고라는 소식을 항상 듣고 존경해 왔다”고 답변했다.
이번 만남에서 이 기자는 이 박사를 인터뷰했다. 자신이 집필중인 ‘Lonesome Journey: the Korean American Century’(처량한 기행: 한인 이민 백년)라는 책에 이 박사의 족적을 남기고 싶은 것이다.
이 언론인은 한인 젊은 세대를 위해 ‘코리안-어메리칸의 정체성’을 외치는 전도사다. 이번 SD재미학생총회 준비위원장 조셉 전군은 그의 연설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고 전한다. 전 군은LA폭동의 중요성을 주제로한 이 언론인의 연설에서 코리안 어메리칸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에 눈을 뜨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 박사는 마지막 여생도 미세수술 연구에 바치고 있다. 머시병원 내 스크립스 클리닉의 연구소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인간의 췌장, 고환, 난소이식 수술이 가능하도록 해,  이와 관련 불치의 병에 있는 인간생명을 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문종철 기자 〉

청주 교구장 장봉훈 주교
SD한인 천주교 방문
어린이 20명에게 첫 영성체

샌디에고를 방문한 장봉훈 주교(한국 청주 교구장)는 지난 15일 SD한인천주교회 (주임신부 반영억)에서 49명에게 견진성사를, 어린이 20명에게 첫 영성체를 각각 집전했다.
반 신부를 SD로 파송해 준 장 주교는 이날  “엔돌핀보다 4,000배나 강한 다이돌핀은 감동할 때 생성돼 건강과 행복을 안겨준다”며 “사랑과 관심을 먹고사는 아내에게는 기념일을 챙겨주고, 체면을 먹고사는 남편에게는  위신을 세워줌으로써 건강과 평화가 넘치는 가정을 이룰 것”을 강조했으며 “다윗처럼 하느님을 감동시켜드리는 삶을  살아갈 때  축복을 충만히 받을 것”이라고 강론했다.

한인 골프 꿈나무 하나 김양
샌타카탈리나 주니어 골프 대회 우승

하나 김(11)양이 SCPGA(Southern California PGA)가 주최한 제40회 샌타카탈리나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 대회에서 12-14세 여학생부에서 우승했다. 김규찬 전 SD상공회의소 회장 딸이 하나 양은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월등한 성적으로 챔피언을 차지했다.
골프 한인 꿈나무인 하나 양은 11세의 나이에 5피트6인치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샌디에고 주니어 골프(SDJGA)에 13-14세 그룹의 주니어 투어에 참가하고 있고 지난해 9-10세 그룹에서 11번 우승,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팔로마 한인 교회 부흥성회


샌마르코스 소재 팔로마 한인교회(담임목사 서명성, 245 N. Rancho Santa Fe Rd )가 19(목)-22일(일) 4일간 평화교회 이동현 목사를 초청, ‘거룩한 꿈’이라는 제목으로 부흥성회 를 갖는다. 문의: (760)736-8437.

정보통신인협회
친선골프대회

SD한인정보통신인협회(SDKAT • 회장 존 백)는 21일(토) 오후 1시 에스콘디도 메도우레이크 GC(10333 Meadow Glen Way East)에서 애니유저 후원으로  ‘제8회 친선 골프대회’를 갖는다. 문의: (858) 525-1946.

어린이 놀이잔치
UCSD 대학생 주최

UC샌디에고의 알파 파이 오메가 학생들 주최 ‘제3회 어린이 놀이잔치’(Kid’s Fair)가  21일(토) 노스 팍 레크리에이션팍에서 열린다. 30여개의 무료 교육용 놀이를 할 수있는 카니발 스타일의 부스가 마련된다. 문의 (714) 553-6212.

어린이 도서잔치

23회 어린이 도서 잔치(Children’s Book Party)가 28일(토) 오전 8시30분-10시30분 발보아 팍의 오르간 파빌리온(Organ Pavilion)에서 열린다. 참석 어린이에게 새 책 두권을 무료로 나눠주며 간단한 오락과 음식이 마련된다. 문의  (619) 266-4118.

파웨이 과속 차량 집중 단속

파웨이시는 지난 2월에 이어 과속 차량을 집중단속한다. 셰리프 요원 15명으로 구성된 ‘모터 스트라이크 팀’은 지난 2월7일 하루에만 무려 154건을 적발했다. 2월 전체 과속차량 티켓은 195건이었다.

지난 3월 주택 차압 최고

지난 3월 샌디에고카운티 주택 차압건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 기간 433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배가 넘는 것으로 데이타퀵사가 최근 발표했다. 이전의 최고 기록은 1996년 3월로 337건 정도였다. 카운티의 지난 3월까지 1분기의 차압건수는 1,1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3건과 상당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결혼)
김진모-선희 부부의 장남 길수 군과 박인영-미혜 부부의 장녀 지원 양이 28일(토) 오후 6시 카멜 마운틴 랜치 컨트리 클럽(14050 Camel Ridge Rd. SD)에서 화촉을 밝힌다. 김진모씨는 SD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 해병전우회장이다. 문의 (858) 487-9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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